[중국이슈] 전격 Z작전 '키트' 현실로..중국 휴먼호라이즌 AI 전기차 개발
[중국이슈] 전격 Z작전 '키트' 현실로..중국 휴먼호라이즌 AI 전기차 개발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19.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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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 스타트업 휴먼 호라이즌(华人运通, Human Horizons)
까오허 하이파이 1(高合HiPhi 1) (출처=휴먼 호라이즌)

중국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휴먼 호라이즌(华人运通, Human Horizons)'이 최근 럭셔리 순전기차 브랜드 '까오허 하이파이(高合HiPhi)'를 론칭하면서 첫 모델 하이파이 1(高合HiPhi 1)을 공개했다. 하이파이1은 2021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전후 각각 1개씩 트윈 모터를 탑재한다. 단일 모터 출력은 268마력, 제로백 3.9초로 슈퍼카급 성능을 뽐낸다. 주행거리가 600km를 넘는다. 차체에 약 500개의 각종 센서를 탑재해 L3급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최초로 5G와 차량과 사물간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이 가능하다. 차와 차, 차와 인프라, 차와 네트워크, 차와 사람 사이의 고속 데이터 연결을 실현해 자동차를 교통 통신망에 참여하는 스마트 참여자로 만든다.

까오허 하이파이 1(高合HiPhi 1) 내부 (출처=휴먼 호라이즌)

하이파이 1은 세계 최초로 HOA(Human Oriented Architecture) 개방식 구조를 탑재했다고 주장한다. 차량 내부에 6개의 컴퓨팅 플랫폼(MPU, Micro Processing Unit) 기반의 "슈퍼브레인" 아키텍쳐를 탑재하고 1Gbps 고속 이더넷 연결을 통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자주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것.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들리지만 이 차는 수동적으로 명령 받는 것에서 스스로 사용자 습관을 학습한다. 자동차가 지능을 갖고 단계적으로 높은 레벨로 진화를 한다는 것. 결과적으로 TV드라마 '전격Z작전'의 키트와 비슷한 차량인 셈이다. 

사용자의 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감지, 다차원적 사고, 하이파이 1을 통해 원격 데이터 로깅과 주행거리 관리 등 스마트 시스템이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사람, 차, 환경'이 더 잘 어우러지게 된다. 클라우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차량의 모든 IP화 기능도 구현해 완벽하게 다른 차량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까오허 하이파이1(高合HiPhi 1) (출처=휴먼 호라이즌)

하이파이1 디자인 철학도 독특하다. 회화, 조각, 건축 등 모든 위대한 예술의 공통점을 찾아내 빛을 포착하거나 빛과의 교감을 동시에 찾아낸다. 여기에 항공기의 유체 설계를 벤치마킹해 전체적으로 생동감 있는 스타일링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모델은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전용 ‘NT’ 리어 도어를 장착했다. 전용 NT 리어 도어는 양문 개방형 도어와 도어가 위로 접어 올라가는 걸윙 도어가 혼합된 형태다. 지붕의 경우 걸윙 도어 방식으로 위로 열리고 도어는 양문 개방형 방식으로 뒤로 열린다. 

하이파이1(高合HiPhi 1) 얼굴인식 시스템 (출처=휴먼 호라이즌)

얼굴인식 시스템이 차량 B필러에 달려 있다. 사용자 등록 후 얼굴을 자동 인식해 문이 열린다.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것 외에도 사용자를 인식한 후 좌석 조절, 에어컨 등 사용자의 습관에 맞춰 조절한다.

까오허 하이파이 1(高合HiPhi 1) (출처=휴먼 호라이즌)

실내 공간에서 하이파이 1은  파워트레인이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이고 좌석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했다. 3열 6인승 좌석으로 구성했다. 고강도 알루미늄 차체,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 4기통 브레이크 캘리퍼, 고효율 회생에너지시스템과 뒷바퀴가 속도와 회전 방향에 따라 방향을 바꾸는 등 최상급 차량에만 등장하는 사양을 기본 모델에 탑재한다. 

IT를 기반으로 한 중국 스타트업 휴먼 호라이즌은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왕이(網易)의 딩레이(丁磊) 회장, 상하이GM 임원 등 9명의 업계 전문가를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자동차 업체로는 후발 주자이지만 미래의 스마트 교통 산업에 전념하는 테크놀로지 혁신 회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본격 생산까지는 아직 2년이 남았지만 데이터 안정화와 생산 디버깅에 이미 착수했다. 최강의 IT기술과 막강한 임원진이 결합한 이 회사가 그들의 슬로건처럼 인간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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