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나혼자 즐기는 1인 모빌리티 각광받을까
코로나19 유행..나혼자 즐기는 1인 모빌리티 각광받을까
  • 장희찬 에디터
  • 승인 2020.02.26 08:00
  • 조회수 17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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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이는 1인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전동 킥보드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전동킥보드에 대한 리뷰부터 해선 안 될 주의사항, 공유 킥보드 구입 및 활용도까지 1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수가 1천명에 육박하면서 이미 22일 위기 단계까지 발령된 상황이다. 요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말그대로 '마스크의 향연'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 하얀색 마스크를 일사분란하게 착용하는 모습은 대도심 밀집 지역에서 만들어진 슬픈 광경이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실제 경기도 버스 이용자수가 급감했다는 조사도 나왔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인 만큼 대중교통에서 타액 등으로 전염이 가능하다는 공포가 이러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대중교통이 기피 받는 상황 속에서 자가용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그렇다고 모두 자가용을 이용하긴 어렵다. 각종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럴 때 간편하고 저렴한 대체 이동수단으로서 각광을 받는 게 1인 모빌리티이다. 최근 전동킥보드 같은 1인 모빌리티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항속거리와 충전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공유 경제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를 잡으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도심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중고카페에서는  요즘 1인 모빌리티의 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인 모빌리티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각광받는 게 전동킥보드이다.

전동킥보드가 다른 모빌리티들에 비해 갖는 장점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손잡이가 존재하지 않는 다른 모빌리티들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앞과 뒤 모두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 시 전복 위험도 줄어든다. 특히 국내에서는 수동 킥보드를 어린 시절 경험한 경우도 많아 접근성에서도 강점이 있다.

그렇다고 전동킥보드가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복잡한 구조라 생산단가가 높다. 또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을 해오는 실정이라 AS가 쉽지 않다. 또 크기가 커 휴대성에 있어 모노휠 타입의 모빌리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은 신모델이 속속 출시되면서 해결이 되는 모양새이다. 최근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생산하는 전동킥보드도 등장한다.  킥보드 전문 AS업체가 생겨날 만큼 시장 확대에 따라 공유 경제를 비롯한 전후방 사업도 커지는 추세다. 자본이 투자되면서 기술도 좋아진다. 차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무게를 줄여, 이전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10Kg 이하 무게의 전동킥보드도 출시되고 있다.

공유경제의 등장 또한 전동킥보드 업계에는 희망찬 소식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업체가 경쟁한다. 현재 서울 역세권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차후 수도권과 기타 주요 대도시에서도 공유 킥보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러한 공유 킥보드는 가까운 거리를 1,2천원 정도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전동킥보드를 개별로 구매할 시 소모되는 높은 초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부분에서 전동킥보드의 활약은 사회 각 부분으로 분야를 넓혀갈 것으로 파악된다. 대도심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1인 모빌리티 시대는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대 사회의 개인화, 1인 가구화와 더불어서 취미의 영역에서 생활의 영역으로의 시장 확대는 극명한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현재의 혼잡한 시장에서 누가 패권을 쥘 수 있을 것이냐’ 이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장희찬 에디터 j.ja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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