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디자인 추가한 기아 K7, 그랜저 경쟁자 복귀
그릴 디자인 추가한 기아 K7, 그랜저 경쟁자 복귀
  • 김선엽 에디터
  • 승인 2020.10.1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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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K7
2021년형 K7

기아차가 2021년형 K7을 출시했다. 연식변경 K7의 등장으로 그랜저가 독주하던 준대형 세단 시장에 경쟁 불씨가 되살아날 징조가 보인다. 지난해 그랜저 부분변경 출시 이후 현재까지 K7은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식변경에 이어 사실상 진검 승부는 내년 나올 풀체인지 모델이다. 

K7과 그랜저는 대기업 초급 임원용 수요가 상당하다. 연식변경 K7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오랜만에 브랜드에서 한 수 위인 그랜저와 비교를 한다.

그랜저는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라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더 뉴 그랜저는 ‘영 포티(Young Forty)’를 대변하는 변신에 성공하며 30,40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티함이 가미된 그랜저는 브랜드 명성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지난해  6월 K7 부분변경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당시 세로 그릴의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런 내부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면서 석달 동안 그랜저를 압도했다. 하지만 지난해말 그랜저 부분변경이 나온 이후 K7 판매량은 몰락했다. K7은 현재 월 2천대를 간신히 넘길 정도다. 그랜저는 출시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월 1만대를 훌쩍 넘어선다. K7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연식변경 K7은 우선 라디에이터 그릴에 변화를 줬다. 시그니처인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패턴을 반복 적용한 '커스텀 그릴'이 추가됐다. 더 뉴 그랜저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히든 라이팅 램프’는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K7이 내놓은 새로운 그릴은 낸년 출시될 완전변경 K7의 등장을 예고하는 선전포고로 보인다. 연식변경 K7의 그릴 디자인 추가는 K7 부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풀체인지 K7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형 K7은 커스텀 그릴의 추가와 함께 스틸 그레이와 인터스텔라 그레이 등 총 2종의 외장 컬러가 새롭게 도입됐다. 더불어 리어 글라스 두께와 운전석 휠 가드 흡음 면적을 키워 불만 사항이던 소음진동을 개선했다.

김선엽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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