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BYD와 손잡고 세계 첫 공유 전용 전기차 개발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BYD와 손잡고 세계 첫 공유 전용 전기차 개발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20.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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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디추싱 배차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중국 최대 전기차 메이커인 비야디(比亚迪, BYD)와 함께 개발한 배차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을 16일 공개했다. D1은 세계 최초 차량 공유 서비스 전용 차량이다. 아우디 A6와 엇비슷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공유 전용 전기차다. AEB(자동 긴급 제동장치) 시스템을 탑재했다. 

D1은 산뜻한 '민트색'을 내세워 기존 차량과 차별화를 꾀했다. 비교적 심플한 디자인에 넓은 실내공간 확보에 주력했다. 양쪽 헤드램프와 연결된 프런트 그릴로 심플함을 강조했다.

중국 디디추싱 배차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

내부 2열은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 승하차 시 다른 자동차와 충돌을 방지한다. 또 MPV 스타일로 넓은 머리공간을 확보했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센터패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 깔끔한 계기판이 돋보인다. 테슬라 모델3 와 흡사한 느낌이다. 뒷좌석 공간은 매우 넓다. 운전석 시트 뒤쪽에 승객을 위한 스크린도 달려 있다.

D1은 10.1인치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차량과 디디 플랫폼을 연결한다. 특히 운전기사는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디디 키'를 통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화를 걸 수 있다. 승객에게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공유 차량이다. 승객은 차에 오르기 전 디디앱을 통해 에어컨의 온도, 바람의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D1을 호출하면 무지개색 픽업 램프가 점등돼 승객들이 쉽게 차를 찾을 수 있다. 

중국 디디추싱 배차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

동력은 비야디 최신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달린다. 최대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18.3kgf.m, NEDC 항속거리는 418km다. 디디추싱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최적화하고, 빠른 교체를 통해  차세대 버전은 디디추싱 자율주행 모듈을 탑재한다. D1의 전장/전폭/전고는 4390/1850/1650mm이며 휠베이스는 2800mm이다.

중국 디디추싱 배차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

D1은 올해 12월 창사(長沙)에서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이후 충칭(重慶), 샤먼(夏門), 선전(深圳)상하이(上海) 등에 보급된다. 디디추싱 CEO는 '이번 출시된 D1은 2025년까지 100만대를 보급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운전석을 완전히 없애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이달 초 중국 내 월 사용자 4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디디추싱을 이용한 승객이 100억 명을 넘었다.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차량 이용 방식도 빠르게 재구축, 맞춤화∙개별화 서비스가 도입된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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