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혼다 시빅 실물 유출…점잖게 탈바꿈
풀체인지 혼다 시빅 실물 유출…점잖게 탈바꿈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3.18 09:00
  • 조회수 427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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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1세대 시빅(사진출처=CivicXI 포럼)
혼다 11세대 시빅(사진출처=CivicXI 포럼)

혼다의 대표 준중형 세단 시빅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출시될 모델은 11세대로 1972년부터 생산된 혼다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중국에서 위장막을 완전히 벗은 채 포착됐다. 지난해 혼다는 11세대 시빅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포착된 사진 역시  프로토 타입과 전체적으로 유사하다.

혼다 11세대 시빅 프로토 타입
혼다 11세대 시빅 프로토 타입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 건담을 연상 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던 10세대 모델과 달리 11세대는 차분한 인상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인 어코드 및 오딧세이 부분변경과 비슷하다. 가로로 길게 나열된 헤드램프는 그릴과 하나로 이어졌다. 범퍼 하단은 사다리꼴 형태 그릴이 자리한다. 차량이 더욱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측면은 C필러가 완만하게 누운 형태다. 현 세대 시빅과 유사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전륜 구동 모델답게 프론트 오버행은 길게 그렸다. 역동적인 느낌은 다소 떨어진다. 패스트백 스타일이지만 후면 유리는 트렁크 중간 부분에 끊긴다. 테일램프 역시 좌우를 잇지 않고 좌우에 각각 위치한다. 트렁크는 일반적인 세단처럼 개방된다.

혼다 11세대 시빅(사진출처=CivicXI 포럼)
혼다 11세대 시빅(사진출처=CivicXI 포럼)
혼다 11세대 시빅 프로토 타입
혼다 11세대 시빅 프로토 타입

실내 계기반은 디지털로 변화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9인치 크기다. 자리한다. 이 외에 기어노브는 레버 방식으로 적용된다. 공조기 조작은 터치인지 아날로그 방식인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사이드 미러를 플래그 타입으로 적용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한 것도 확인 할 수 있다.안전장비 역시 강화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인 혼다센싱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빅은 미국 콤팩트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관심 밖으로 밀려난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천만원 초반이라는 높은 가격에 비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안전장비가 부족했다. 최근 폭스바겐이 동일한 세그먼트의 제타를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해 관심을 얻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안전장비를 채택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혼다는 2021년 들어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얻고 있다. 혼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11세대 시빅은 이번 달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존재감이 없었던 10세대와 달리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선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 정책이 필수적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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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2021-03-23 12:39:10
기자님 사진잘못 올렸어요.
현대 LF쏘나타 후면사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