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유추한 현대 아이오닉6…광활한 실내에 매끈 디자인 매력
스파이샷 유추한 현대 아이오닉6…광활한 실내에 매끈 디자인 매력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4.15 15:00
  • 조회수 27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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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올해 신차 트렌드는 단연 전기차다. 내연기관보다 전동화 모델 출시가 더 많은 첫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 나올 전기차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모델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다. 지난해 출시돼 대박을 낸 아이오닉5와 더불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다. 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며 2020년 공개한 프로페시 콘셉트카 양산형 버전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출처=Korean car blog)

E-GMP 플랫폼으로 양산되는 첫 세단이다. 테스트 주행 중에 포착된 아이오닉6를 보면 프로페시 콘셉트카에서 알 수 있듯이 매끈한 디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하게 그려낸 전면부와 후면은 패스트백 스타일로 다듬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다. 도어 핸들은 주행시에는 차체 안으로 들어갔다가 잠금을 해제하면 밖으로 튀어 나오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장착했다. 이 외에 고정형 스포일러와 라이팅 그릴 등이 아이오닉6 만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휠은 공기역학계수가 중요한 전기차답게 공기 구멍을 틀어막아 독특한 인상을 자아낸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실내 사진도 유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아이오닉5와 유사하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한다. 배젤을 흰색으로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공조기 조작부는 터치로 조작한다. 스티어리휠 역시 동일한 디자인이다. 현대 로고를 배제하고 말끔하게 처리했다. 변속기는 스티어링휠 칼럼에 붙어있다. 벤츠와 달리 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센터 콘솔부는 이전과 달리 독특하게 구성했다. 창문을 여는 버튼이 센터 콘솔에 붙어있다. 1열과 2열 창문 버튼을 한 데 모아뒀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유출된 2열 사진으로 공간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이다. 이를 통해 전장에 비해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아이오닉6는 전장 4855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950mm다. 전장은 쏘나타(전장 4900mm)보다도 짧지만 휠베이스는 그랜저(휠베이스 2885mm)보다 길다. 사진으로만 봐도 넉넉한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이오닉6에는 아이오닉5 배터리 증량 모델과 동일한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다.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오닉6 주행거리 목표는 500km(미국 EPA 기준)이상이다. 만약, 국내 환경부 기준 1회 완전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500km를 넘어갈 경우 테슬라 이외에 처음이다. 국내 환경부 기준 1회 완전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할 수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 Y가 유일하다. 아이오닉6는 350kW 초급속 충전, 400/800V 멀티 충전 등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충전소인 E-pit에서 충전을 진행하면 15분 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위장막(사진출처=Korean car blog)

아이오닉6는 기존에 판매하던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전기모터 버전을 판매한다. 후륜에 하나의 전기모터가 장착된 차량의 최고출력은 218마력, 앞과 뒤에 각각 하나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은 313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6는 올해 7월 출시가 유력하다.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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