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SUV 쏘렌토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연내 출시된다. 변경된 로고와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오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하는게 특징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앞서 공개된 EV9과 텔루라이드에 적용된 세로형 헤드 램프가 달린다.

더 넓어진 그릴 대신 좌우폭이 좁고 위아래로 긴 세로형 헤드램프는 그릴 안쪽까지 뻗어 나온 DRL 라인이 돋보인다. EV9에 적용된 스타 맵 시그니처 디자인과 닮아있다.

쏘렌토 4세대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현재 3년 차를 맞이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12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기아 최대 인기 차종이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주력인 하이브리드 트림에 업데이트를 더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에 맞물리던 6단 자동변속기를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한다.

실내는 최근 기아가 선보인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셀토스에 달렸던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형태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나올 현대차 5세대 싼타페다. 더 커진 차체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신하면서 부활할 지가 관심사다. 기아 역시 그에 대응하여 새롭게 쏘렌토 외관 디자인을 리프레쉬하고 개선된 파워 트레인으로 왕좌 유지를 노린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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