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1일 경기도 인근서 카가이 취재팀에게 포착됐다. 포착된 모델은 무광 화이트 모델로 싼타페 최초의 무광 컬러가 적용됐다. 블랙 몰딩과 엠블럼을 보았을 때 그랜저에도 적용된 블랙잉크로 추측된다. 매트한 컬러감이 싼타페의 박시한 외관 디자인을 잘 살려 준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유사하다. 아직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한눈에 보아도 전작보다 확실히 커졌다. 실내 거주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선대 모델에 적용된 유선형 디자인을 버리고 시원시원한 직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이 느껴진다. 현대의 H를 형상화한 램프 디자인도 외관 곳곳에 녹여냈다. 쭉쭉 뻗은 디자인이 시원하고 통일감을 준다.
논란이던 후면 디자인은 확실히 뚝 잘린듯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중국판 짝퉁 랜드로버 디펜더와 유사한 인상이다. 외부에 장착된 스페어타이어까지 달려 있다면 더욱 비슷했을 것이라는게 누리꾼들의 중론이다.
후면에서 눈에 띄는 점은 디지털 룸미러 적용에 따른 카메라가 스포일러에 장착된 것이다. 빌트인캠 역할을 하는 카메라도 달려 총 2개의 카메라가 스포일러에 위치했다. 리어 와이퍼는 쏘렌토에서 본 것과 같은 히든타입이다. 평소에는 스포일러 내부에 수납된 형태다.
싼타페 엠블럼 문자는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기존 양각형태에서 플랫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싼타페의 박시한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싼타페는 8월10일 구체적인 제원과 사양을 정식 공개한다. 최대의 경쟁자이자 형제차종인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이 거의 동시에 출시될 예정인만큼 중형 SUV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 질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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