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EVX 밴 인증완료...전기 밴으로 틈새시장 공략
KGM, 토레스 EVX 밴 인증완료...전기 밴으로 틈새시장 공략
  • 김태현
  • 승인 2024.03.16 18:00
  • 조회수 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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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밴이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KGM은 지난해 중형 SUV 토레스를 개조한 2인승 밴, 토레스 밴을 선보인 바 있지만 휘발유와 바이퓨얼 모델만 나와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이번에는 전기차인 토레스 EVX 기반이라 저렴한 유지비를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 EVX 밴은 18인치 휠 기준으로 1회 충전시 411km, 도심 439km, 고속 376km를 인증 받았다. 저온 인증은 복합 280km, 도심 248Km, 고속 319km다. 승용 모델의 상온 복합 주행거리가 433Km였던 것에 비하면 소폭 줄었다.

 

적재함 크기는 최대 1843L의 용적과 300kg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2열을 걷어내고 격벽을 설치한 승용 밴이라 적재함을 제외한 모든 부분은 토레스 EVX와 공유한다. 외장과 인테리어도 차별점을 두지 않고 BYD에서 공급받는 73.4kWh급 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토레스 EVX 밴 역시 800번대 번호판이 붙는 화물차라 전기 화물차 보조금 대상이 된다. 올해부터 전기 화물차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 경우 보조금이 대폭 삭감돼 토레스 EVX 승용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 EVX 밴은 올해 상반기 나온다. 가격은 승용 모델보다 소폭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내연기관 밴 모델이 승용과 200만원 정도 가격이 저렴한 것을 감안했을 때 보조금 제외 4300만~4500만원이 예상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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