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한국보다 미국서 더 인기..누적 30만대 곧 돌파
현대 아이오닉5 한국보다 미국서 더 인기..누적 30만대 곧 돌파
  • 김태현
  • 승인 2024.03.26 09:00
  •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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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아이오닉5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올해 상반기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 는 2021년 2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27만641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인기다. 현대차 최초 독자 모델인 포니에서 영감을 얻은 레트로풍 디자인과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넓은 공간 활용성, 넉넉한 주행거리가 인기의 이유다.

 

아이오닉5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인기이고 유럽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3만6712대가 팔렸다. 국내 판매량(1만6605대)보다 두 배 이상 이상 많았다. 이는 2022년 대비 55.5% 증가한 수치이다.

 

아이오닉5 전체 누적 판매량 가운데 75.3%(20만3703대)는 수출 시장이다. 나머지 24.7%(6만6938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 판매량 중 49.7%는 유럽, 38.3%가 북미다. 아세안 시장 주요 거점인 인도네시아에서도 7176대가 팔렸다.

상세하게 분석해보면 미국 판매량은 6만6481대로, 국내(6만6938대)와 차이가 457대에 불과하다. 국가별 누적 실적은 한국과 미국에 이어 독일(3만3731대), 영국(1만4426대), 캐나다(1만1526대), 노르웨이(1만462대) 순이었다.

 

현대차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5’을 지난달 출시해 다시 한번 판매량 증대를 노리고 있다. 첫 모델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인 더 뉴 아이오닉5는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배터리 성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8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기존 458㎞에서 485㎞로 늘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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