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GT 63 S E 퍼포먼스 모델이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상하이 F1'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전동화를 통해 AMG GT를 하이퍼카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퍼포먼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V8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며 805마력의 엄청난 힘을 내뿜는다.
제조사에 따르면 AMG GT 63 S E 퍼포먼스 제로백 가속이 2.8초에 불과하다. AMG One 하이퍼카 보다 0.1초 빠른 역대급 가속력을 보여준다.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고속도는 320km/h로 AMG One 하이퍼카보다 20Km/h 낮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시스템 총 출력은 805마력, 최대토크는 110.1~144.8 kg.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이전세대 AMG GT 블랙시리즈를 가뿐히 능가한다.
트윈터보 4.0L V8 엔진만으로도 603마력의 힘을 낸다. 기존 AMG GT 63의 577마력을 상회한다. E 퍼포먼스 모델의 전기모터의 출력은 자그마치 201마력이다.
엄청난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은 9단 AMG 스피드시프트 MCT 9G 변속기와 AMG 퍼포먼스 4매틱+ 시스템을 통해 모든 출력을 가변적으로 도로 상황에 맞춰 네 바퀴로 전달한다. 또 전기모터를 보조하는 2단 변속기와 기계식 LSD로 리어 액슬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플래그쉽 모델답게 성능 지향적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세미 액티브 롤 컨트롤 기능과 후륜조향 기능이 탑재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세라믹 브레이크, 8개의 주행모드를 갖춘 AMG 다이나믹 셀렉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행모드는 EV 모드 , 베터리 유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레이스 및 개별 사용자 설정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6.1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적의 무게 배분을 위해 리어 액슬에 장착했다. 혁신적인 직접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AMG GT의 전동화의 우선순위는 친환경이 아니라 고성능이다. EV 모드로 엔진개입 없이 13km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4단계의 회생 제동 기능으로 전기차와 비슷하게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하다.
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네 번째로 추가된 파워트레인으로 외관은 V8모델과 거의 흡사하다. 리어 범퍼에 충전 포트와 E 퍼포먼스 배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임을 암시한다. 또한 PHEV 파워트레인 답게 공기역학을 위한 액티브 공기역학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 가변식 스포일러, 프론트 언더바디도 추가했다.
실내 2+2 시트는 AMG 스포츠 시트가 적용되어 3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뉴팩처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추가했다. 또한 E 퍼포먼스는 4도어 GT 모델과 동일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2025 메르세데스 AMG GT 63 S E 퍼포먼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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