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중국에서 신차 컨셉트카 4종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부활을 알렸다.
닛산의 중국 합작법인 닛산동풍은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신차 컨셉트카 4종을 29일 공개했다. 순수 전기 모델으로 출시한 에포크 세단과 에픽 SUV,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에보 세단과 에라 SUV가 주인공이다.
추가로 닛산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사업 ‘디 아크’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중국에서 닛산 브랜드 EV, PHEV 등 친환경 모델 5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닛산 에포크는 도시, 여가생활을 염두에 둔 세단이다. 크기나 가격대로 봤을 때 테슬라 모델3와 직접적인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은 큰 캐릭터 라인이 없는 간결한 차체가 눈길을 끈다. 전면부터 자연스럽게 측면으로 이어지는 긴 직선과 닛산 최신 패밀룩을 적용했다.
심플한 헤드라이트 형상은 도시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감정을 인식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개인 사용자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닛산 에픽 콘셉트카는 일상과 여가생활을 겨냥한 순수 전기 SUV다. 닛산 캐시카이와 비슷한 크기다. 도심과 레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차체에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했다. V2L 기능도 적용해 레저 생활에서 편리하게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트리플 스크린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향수 디스펜서, 쿠션감이 좋은 뒷좌석을 적용해 탑승객 모두가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표한다.
닛산 에보 콘셉트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세단이다. 주말 장거리 여행뿐 아니라 출퇴근 등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자인은 에보크와 흡사하지만 좌우를 가로지르는 1자형 헤드라이트가 날렵함을 더한다. 또 테슬라와 동일한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Ai 개인비서와 최신 ADAS 기능이 특징이다.
에라 콘셉트카는 활용도 높은 SUV를 지향하는 컨셉트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며 에픽 콘셉트카와 외관, 실내는 흡사하다. 도심형 SUV가 아니라 오프로드, 레저활동을 좀 더 염두에 둔 정통 SUV 스타일이다. 닛산 e-4ORCE 사륜구동 시스템과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결합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베이징 모터쇼에서 발표한 4종의 신차는 2026년까지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생산은 닛산동풍자동차에서 담당한다.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익사이먼트 바이 Ni 사업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서비스의 개발을 위해 중국의 IT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는 것이 핵심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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