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에이웨이즈가 자국 내수 전기차 시장에서 철수한다.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에이웨이즈는 유럽 본사를 독일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는 중국에서 생산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중국보다 덜 치열한 유럽에만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올해말 에이웨이즈가 주식 시장에 상장할 계획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웨이즈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운영의 중심은 상장 이후 유럽 시장에 집중될 것"이라며 "독일 전기차 시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과열된 전기차 경쟁과 압박으로 인해 더이상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에이웨이즈는 지난 해 자금난에 시달려 상라오 공장에서 U5와 U6 모델 생산을 중단하였지만 다시 생산 재개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생산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엔트리급 크로스오버 SUV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에이웨이즈는 2017년 중국 상하이에서 기업가 두 명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고 중저가인 3천만원대 U4, U5 전기 SUV를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2020년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되면서 U5 유럽 신차발표회를 생략한 채 2020년 8월부터 서유럽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20년 7월 500대의 U5를 유럽에 판매했다. 일부 물량은 독일 렌터카 회사 허츠에 인도한 바 있다.
2021년 4월에는 프랑스 코르시카에서 U6 중형 쿠페형 SUV를 출시했다. 이 차량은 일본 자동차 디자이너 오쿠야마 켄이 디자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태국에 조립공장 건설을 위해 4000만 유로(한화 588억원)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며 스웨덴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유럽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에이웨이즈는 우선 중동 지역 및 영국 시장을 확장하고 향후 10년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가 수입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4배 인상을 추진하면서 에이웨이즈의 장기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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