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가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네바다 기가 팩토리 외 4개의 공장을 추가 건설·운영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한다. 아울러 지난해 예약판매한 모델3는 7월부터 생산한다고 한다.
테슬라는 “이 중 ‘기가 팩토리 2’는 솔라시티(SolarCity)로부터 인수한 ‘버펄로(buffalo) 태양광 발전소’이다.”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지난 11 월, ‘영국을 포함 유럽에 2~3개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에 구체적인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네바다 기가 팩토리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프리몬트 공장 작업량 중 일부를 기가 팩토리로 옮겼다. 네바다 공장에서 전기모터와 기어 박스를 생산을 하기 시작했다. 프리몬트 공장은 예약 판매된 차량 생산으로 이미 과부하가 걸렸고 이로 인해 노사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가 팩토리는 테슬라의 배터리 제조 파트너 파나소닉 (Panasonic)의 투자를 받아 건설을 시작했고 현재 1차 계획 중 약 3 분의 1이 완성됐다. 이 공장은 올해 말까지 약 6500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2020년까지 1만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7월부터 모델 3의 제조를 시작할 것이며 9월에는 생산량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 S와 모델 X의 2017년 상반기 인도분을 합쳐 최대 5만 대 규모를 예상했다. 이는 1 년 전의 인도 물량 보다 71% 나 증가한 것이다. 테슬라의 지난 4분기 차량 인도는 2만 2252 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이다. 모델 3는 지난해 3월3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한 달 만에 40만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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