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기업 가운데 전기차에 가장 뒤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혼다자동차가 EV 개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혼다는 4월25일 개막하는 '2024 베이징오터쇼(오토차이나 2024)'에서 3종의 전기 신차를 선보인다.
이번 주인공은 EV 서브 브랜드 ‘예(Ye) 시리즈’다. 직사각형이 없는 혼다 로고가 눈길을 끈다. Ye 브랜드 공개에는 S7, P7, Ye GT 콘셉까지 세 대의 차량이 등장했다.
새 EV 시리즈의 이름은 "찬란하게 빛난다"는 뜻의 한자 "烨"로 명명됐다, Ye 시리즈 모델을 운전하는 모든 사람이 운전의 즐거움을 통해 내면의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고 각자의 개성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혼다의 열망을 나타낸다.
혹평 일색이던 기존 E:NY1 처럼 내연기관 차량 아래에 배터리를 장착한 소형 크로스오버나 혼다의 기술이 아닌 GM 얼티엄 기반의 혼다 프롤로그 같은 전기차와는 달리 혼다다운 스스로의 전기차를 개발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혼다의 신형 전기차는 중국 연구소에서 개발한 새로운 W 아키텍처로 개발했다.이 전기차는 전륜 또는 후륜구동,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3-in-1 구동 모터가 장착된다. 여기에 고밀도 배터리를 결합한다. 지금까지 내연기관 혼다 플랫폼의 특징은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후면 독립 멀티링크였다.
S7과 P7은 거의 동일한 차량이다. 테슬라 모델 Y와 같은 자동차를 직접 겨냥한 5인승 5도어 크로스오버 EV다. RWD(싱글 모터) 또는 AWD(듀얼 모터) 형태로 둘 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차량이다.
혼다는 P7에 대해 "미래에 대한 매끄럽고 정교하며 스마트한 감각"이라고 설명했다. S7은 "차를 보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보다 감성적인 미래 감각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컨셉으로 명명된 Ye GT는 중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4도어 쿠페 시장이 타깃이다. 낮고 길고 넓은 GT카 스타일로 샤오미 SU7이 경쟁 모델이다.
혼다는 베이징오토쇼에서 전시한 Ye P7, S7 및 GT 콘셉을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오하이오주 혼다 공장에서도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Ye P7과 S7은 2024년 하반기 중국에서 시판에 들어간다. 양산형 Ye GT 콘셉은 내년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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