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영하 35도서 잘 달릴까..폴스타2 아틱 서클 공개
전기차가 영하 35도서 잘 달릴까..폴스타2 아틱 서클 공개
  • 전우빈
  • 승인 2022.02.07 14:43
  • 조회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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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극한의 기온에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폴스타2 아틱 서클을 공개했다.

폴스타2 아틱 서클
폴스타2 아틱 서클

폴스타는 극한의 기후 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를 제작하기 위해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약 15주 동안 북위 66도 이상 북극권 내 섭씨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환경에서 강도 높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한 폴스타2 아틱 서클은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 팩을 바탕으로 한 모델이다. 30mm 높아진 높이와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9.3kg·m를 발휘하는 모터, 타이어마다 490개의 4mm 메탈 스터드를 갖춘 19인치 윈터타이어를 적용해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빠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폴스타2 아틱 서클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올린즈 댐퍼
폴스타2 아틱 서클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올린즈 댐퍼

또한, 30% 더 부드러워진 스프링과 함께 아틱 서클을 위해 특별히 설계 및 튜닝된 3방향 퍼포먼스 올린즈 댐퍼는 앞뒤 9단계로 조정 가능하며 보조 조정 챔버도 갖췄다. 제동 시스템으로는 브렘보 4핀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비틀림 강성과 스티어링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 앞뒤 모두 스트럿 브레이스를 장착했다. 새로운 프로토타입의 론치 컨트롤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에 통합됐으며 탄소섬유로 만든 눈삽과 복구 스트랩도 제공한다.

스테디 쿼드 프로 LED 프론트 라이트
스테디 쿼드 프로 LED 프론트 라이트

이외에도 모터스포츠 랠리에서 영감을 얻은 레카로 버킷 시트가 탑재되며 스웨디시 골드 브랜딩으로 장식했다. 19인치 오즈 레이싱 랠리 휠과 4개의 스테디 쿼드 프로 LED 프론트 라이트, 차체 하부 보호를 위한 탄소섬유 스키드 플레이트로 양산형 모델과 차별화했다.

폴스타2 아틱 서클

폴스타의 수석 섀시 엔지니어이자 랠리 우승 드라이버 출신 요아킴 뤼드홀름은 "눈과 얼음 위에서 섀시를 튜닝하는 것은 더 높은 정확도로 차를 개발할 수 있고 접지력이 낮은 곳에서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함으로써 미세한 부분까지 조정할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폴스타2 아틱 서클은 눈길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일회성으로 제작된 것이며, 양산 계획은 없다.

 

전우빈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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