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보다 30% 저렴 ‘가성비 갑’ 일본차는..토요타 해리어 알파드
독일차보다 30% 저렴 ‘가성비 갑’ 일본차는..토요타 해리어 알파드
  • 조희정
  • 승인 2022.06.14 09:00
  • 조회수 3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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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 퍼포먼스 얼마나 뛰어날까

 가격과 기능에서 만족스러운 차. 이른바 ‘가성비 갑’ 자동차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싼타페’가 북미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힘, 성능, 효율 면에서 경쟁사들의 차량과 비슷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월등한 가성비를 뽐내는 차들이 있다. 바로 토요타 '해리어'와 '알파드'. 일본 내에서는 가격이 50% 이상 비싼 독일차와 비교되기도 한다.

 

● 토요타 '해리어' VS 벤츠 'GLC' / BMW 'X3'

도시형 SUV 토요타 ‘해리어’. 전장 4740mm, 전폭 1855mm, 전고 1660mm가격 229만 엔~443만 엔(한화 약 2천856만 원~4천229만 원)
도시형 SUV 토요타 ‘해리어’. 전장 4740mm, 전폭 1855mm, 전고 1660mm
가격 299만 엔~443만 엔(한화 약 2천856만 원~4천229만 원)
벤츠 ‘GLC’. 전장 4670mm, 전폭 1890mm, 전고 1645mm가격 731만 엔~1008만 엔(한화 약 6천980만 원~9천626만 원)
벤츠 ‘GLC’. 전장 4670mm, 전폭 1890mm, 전고 1645mm
가격 731만 엔~1008만 엔(한화 약 6천980만 원~9천626만 원)
BMW ‘X3’. 전장 4720mm, 전폭 1890mm, 전고 1675mm 가격 713만 엔~920만 엔(한화 약 6천811만 원~8천789만 원)
BMW ‘X3’. 전장 4720mm, 전폭 1890mm, 전고 1675mm
가격 713만 엔~920만 엔(한화 약 6천811만 원~8천789만 원)

 토요타 해리어는 전체 길이 4.7m대의 SUV다. 렉서스 RX와 같은 급이다. 가격은 299만 엔부터 443만 엔(한화 약 2천856만~4천229만 원)까지 구성된다. 금액에 비해 인테리어 재질과 디자인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시트의 경우 합성 피혁과 패브릭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토요타 ‘해리어’ G 그레이드 인테리어
토요타 ‘해리어’ G 그레이드 인테리어

 가장 낮은 가격인 299만 엔(한화 약 2천856만 원)의 2L 가솔린 ‘S 그레이드’는 드러내놓고 미끼상품 성격이 강하다. 한 단계 위인 341만 엔 가솔린 ‘G 그레이드’는, 재질감이 뛰어난 합성피혁과 패브릭을 조합한 시트가 고급스럽고 편의 장비도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또한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와 LTA(레인 트레이싱 어시스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7인치 디지털 미터와 프로젝터 LED 헤드 램프까지 기본 사양이다.

 2.5L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력은 FF가 218ps, 4WD가 222ps이다. WLTC 모드 연비는 리터당 21.6~22.3km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메르세데스 벤츠 SUV의 2L 디젤 모델의 최고 출력이 194ps, WLTC 모드 연비가 리터 15.1km인 점과 비교하면 해리어 2.5L 하이브리드는 매력적이다.

● 토요타 ‘알파드’ VS 벤츠 ‘V 클래스’

 쾌적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 직접 비교 가능한 수입 미니밴 프리미엄 모델은 없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V 클래스’와 비교를 해봐도 승차감에서는 오히려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신 가격은 30~40% 저렴하다.

‘토요타 알파드’.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935mm가격 359만 7000엔~761만 9000엔(한화 약 3천407만 원~7천216만 원)
‘토요타 알파드’.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935mm
가격 359만 7000엔~761만 9000엔(한화 약 3천407만 원~7천216만 원)
메르세데스 벤츠 ‘V 클래스’. 전장 4905mm, 전폭 1930mm, 전고 1930mm 가격 840만 엔~1천205만 엔(한화 약 7천953만 원~1억 1천410만 원)
메르세데스 벤츠 ‘V 클래스’. 전장 4905mm, 전폭 1930mm, 전고 1930mm
가격 840만 엔~1천205만 엔(한화 약 7천953만 원~1억 1천410만 원)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G (F 패키지) 인테리어. 2열 시트(사진 제일 위)는 고급 세단 후열 시트보다 두께감이 있어 보임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G (F 패키지) 인테리어
2열 시트(사진 제일 위)는 고급 세단 후열 시트보다 두께감이 있어 보임

 알파드 인테리어는 최상위 급으로 759만 엔(한화 약 7천179만 원)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도 선택할 수 있다. 2열에 합성 피혁 박스 시트가 들어가는 2.5L 가솔린의 S ‘C 패키지’는 468만 엔(한화 약 4천428만 원)으로 가성비가 최고다.

 장거리 여행 또는 골프장 갈 때 최고로 평가받는 럭셔리 밴 알파드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부자들이 많이 타는 차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기아 카니발 리무진과 비슷하다. 토요타 알파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어 연비가 좋은데다 럭셔리 밴에 걸맞는 다양한 리무진 인테리어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가성비 갑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조희정 에디터 cargyt@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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