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확 키운 골프 부분변경 스파이샷..마지막 내연기관
디스플레이 확 키운 골프 부분변경 스파이샷..마지막 내연기관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10.01 14:00
  • 조회수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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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 = 카스쿱스)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 = 카스쿱스)

 폭스바겐 대표 해치백 모델 골프가 부분변경을 준비 중이다. 최근 테스트 중인 골프 부분변경 모델이 외신에 포착됐다. 외관 변경은 찾아보기 어렵다. 폭스바겐 모델은 페이스리프트에 외관 변경은 최소화한다. 골프 부분변경 핵심은 실내다.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 = 카스쿱스)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출처 = 카스쿱스)

실내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압도적인 크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눈길을 끈다. 현행 8세대 골프는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테스트 중인 차량에는 최소 15인치 가량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최근 유출된 티구안 완전변경 모델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바로 밑에 위치한 터치로 조작하는 공조 장치는 그대로다. 커진 디스플레이에서 UI를 더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외관 디자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헤드, 리어 램프 그래픽을 소폭 변경하고 휠 디자인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출시한 8세대 골프는 내년 부분변경을 단행한다. 국내에는 올해부터 수입된 만큼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폭스바겐 골프 2.0L TDI Prestige
폭스바겐 골프 2.0L TDI Prestige

8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끝으로 내연기관 골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 연합(EU)은 지난 6월 2035년부터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차량만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판매할 수 없다. 폭스바겐은 2030년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뉴오토’ 전략을 내놨다. 유럽연합에서 정한 기준보다 5년이나 앞당겨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골프 부분변경 모델을 2027~2028년까지 판매한 이후 9세대 모델을 내놓기엔 시간이 빠듯하다.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ID.3

전기차 버전 골프는 사실상 ID.3가 담당한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ID.3는 2020년 유럽에서 선보인 이후 2년 동안 12만대를 넘게 판매할 정도로 인기다. ID.3는 전장 4262mm, 전폭 1809mm, 전고 1552mm, 휠베이스 2765m로 현행 골프(전장 4285mm, 전폭 1790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2636mm)와 거의 흡사하다. 작은 차체에도 배터리 용량은 82kWh까지 들어가 패키징 능력이 훌륭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 출시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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