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이싱팀 밴월..1억원대 고성능 EV ‘밴더벨’ 해치백 공개
F1 레이싱팀 밴월..1억원대 고성능 EV ‘밴더벨’ 해치백 공개
  • 조희정
  • 승인 2023.01.24 14:00
  • 조회수 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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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주행 가능 고성능 시판차 발매

독일 레이싱팀 밴월(Vanwall)이 공도 주행이 가능한 EV 스포츠카 '밴더벨(Vandervell)'을 발표했다. 차명은 1951년 설립한 영국인 실업가 토니 밴더벨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밴더벨은 배터리 구동의 4도어 해치백이다. 에어로 다이나믹스를 중시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딱 500대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2만 8000유로(한화 약 1억7099만원)부터 시작한다.

엔트리 모델인 밴더벨 S는 4륜 구동으로 최고 출력 320ps, 0-100km/h 가속 4.9초, 최고 속도 183km/h, 주행 거리 450km를 자랑한다.

상위 모델 밴더벨 플러스는 최고 출력 580ps를 발휘하면서 0-100km/h 가속은 3.4초로 단축된다. 최고 속도는 230km/h까지 올라간다. 주행 거리는 다소 짧아진 418km다.

스타일링은 공격적인 와이드 펜더와 대형 냉각용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22인치 알루미늄 휠이 특징이다. 공차 중량에 대한 정확한 발표는 없지만, 경량 카본 파이버를 소재로 한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성능뿐만 아니라 차내 쾌적성도 공을 들였다.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영감과 인체공학 지식을 토대로 운전자의 드라이빙 포지션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인테리어 이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본 파트와 가죽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독일 공장에서 진행하며 2023년 3분기부터 납차가 시작된다.

밴월은 1950년대에 F1에서 활약한 컨스트럭터(팀)로 F1의 거장 스털링 모스 경도 소속된 적이 있다. 1961년에는 F1에서 철수하고 현재는 월드 내구 레이스(WEC)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 2023년 WEC 참전을 표명했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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