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인데 성인 2명 차박..2천만원대 혼다 WR-V 매력은
소형 SUV인데 성인 2명 차박..2천만원대 혼다 WR-V 매력은
  • 정원국
  • 승인 2024.03.09 15:00
  • 조회수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자동차가 이달 일본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소형 SUV WR-V를 출시한다. 컴팩트한 크기와 200만엔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던 모델이다. 이번에는 아웃도어 및 차박에 적합한 WR-V 전용 악세서리를 선보였다.

출처 = Response.jp

혼다는 고급 트림인 Z+와 표준 X를 기반으로 한 옵션이 장착된 두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눈길을 끈 건 X로 캠핑과 차박에 적합한 구성품을선보였다. 혼다는 이번 액세스 파츠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WR-V의 장점을 어필하는 게 목표다. 

출처 = Response.jp

아웃도어 캠핑, 차박에 중점을 둔 WR-V는 뒷좌석을 접으면 2열 다이브 시트 적용으로 평탄화가 가능해진다. 성인 2명 차박용으로 손색이 없다. 영상을 통해 아웃도어에 중점을 둔 차량 실내와 악세사리 성격을 보여준다. 

 

WR-V는 소형 SUV로 컴팩트한 차체 크기지만 수납 공간은 넉넉하다. 혼다는 지난해 중형 SUV CR-V를 단종하면서 일본 내수형 혼다 SUV 라인업에서 가장 큰 트렁크 공간(458리터)을 확보했다.

 

이런 넉넉한 공간을 활용해 레저 및 캠핑용품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또 2열 시트 등받이는 6:4 분할로 접을 수 있다. 접었을 때 앞좌석 등받이부터 트렁크 뒷부분까지 2181mm 길이가 확보돼 180cm 신장의 성인이 차박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출처 = Response.jp

혼다 WR-V의 단점은 뒷좌석이 완벽하게 평평해지지 않는다는 것. 폴딩했을때 트렁크와 뒷좌석이 약간의 단차가 생긴다. 차박용으로 사용할 때는 별도 용품을 마련하면 된다. 혼다 엑세스는 무지(MUJI)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하여 평탄화 용품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박스 뚜껑은 러기지 플로어와 접힌 뒷좌석 사이의 틈새를 메우기에 딱 좋은 높이다. 이를 사용해 손쉽게 평한 바닥을 만들 수 있다.

 

혼다는 WR-V를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뿐만 아니라 차박, 캠핑 등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실내 공간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출처 = Response.jp

차량 외관에 달라진 부분은 전면 그릴, 안개등 가니쉬, 블랙 엠블럼, 전·측면·후면 가니쉬 등 옵션 파츠가 장착된다. 특히 프론트 그릴은 WR-V의 특징이기도 한 볼륨감 있는 인상을 그대로 유지한다. 

 

전면 하단 가니쉬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하단 그릴 주변을 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안개등을 크롬으로 변경하는 가니쉬를 포함하여 독창적인 전면을 만들 수 있는 용품을 혼다 엑세스에서 준비했다.

출처 = Response.jp

리스폰스 매체는 “소형 SUV인데도 WR-V의 광활한 적재 공간이 인상 깊었다"며 "WR-V는 트렁크 공간이 넓고, 뒷좌석을 사용해도 458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성인 4명이 타고 짐도 꽤 실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텐트, 방수포, 테이블, 의자, 식기 등을 비롯한 캠핑 용품을 가득 적재해도 성인 4명이 여유롭게 탑승했다. 적재공간에 캠핑 물품을 트렁크에 넣어도 충분한 공간이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WR-V는 혼다 특유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차량이다. 길이 4,312mm로 형적인 소형 SUV지만 패키지 기술을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완성한 것이 돋보인다. 현대차 코나 전장은 4,355mm로 이보다 37mm가 작은 수치다.

 

WR-V의 가격은 209만엔(약 1,900만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트림은 248만 엔(약 2,300만원)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