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주코브스키가 판매 실적 악화로 갑자기 경질됐다.
22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HMA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주코브스키는 2007년 2월 HMA 부사장으로 임명됐으며 2014년에 존 크라프칙의 뒤를 이어 CEO를 맡아왔다.
주코브스키의 사임 이유는 미국 시장 판매 부진이 원인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HMA 측은 사임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새로운 CEO가 임명되기 전까지는 현 HMA 부사장 제리 플래너리가 직무를 대행한다. 플래너리는 지난 1987년부터 HMA에서 근무했다. 주로 법무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기 CEO 임명을 위한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런 경영진 변화는 올해부터 시작한 판매법인 개편의 연장 선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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