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량 여전한 E클래스..화재에도 굳건한 5시리즈
7월 수입차 판매량 여전한 E클래스..화재에도 굳건한 5시리즈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18.08.06 14:48
  • 조회수 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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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판매에서도 역시나 E클래스는 1위를 차지했다. BMW 5시리즈는 화재로 인한 리콜에도 불구하고 1932대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를 재개하면서 순식간에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총 2만518대다. 이는 6월달 판매량보다는 12%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작년 동월에 비하면 14.6% 증가해 수입차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 중임을 보인다.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4930대가 팔렸다. BMW는 화재사건에도 불구하고 3963대가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폴크스바겐이 1627대, 아우디가 1432대 팔려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독일차 브랜드가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며 자동차 명가임을 과시했다. 토요타가 1275대로 5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231대로 1위를 차지했다. 6월 3142대를 팔린 것에 비하면 1000대 가까이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BMW 5시리즈가 1932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시리즈 디젤 엔진의 화재로 판매량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큰 타격 없이 판매는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폴크스바겐의 티구안이 1391대로 3위에 올랐다. 상품성을 개선한 2세대가 국내 출시하자마자 상위권에 계속 오르고 있다. 4위는 아우디 A6로 1116대를 팔았다. 높은 할인율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5위는 벤츠 S클래스다. S클래스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제네시스 EQ900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1억 중반을 넘어서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토요타 캠리는 혼다 어코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715대를 팔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619대를 판매하며 8위에 랭크돼 포드의 존재감을 알렸다. 닛산의 알티마 또한 2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라는 타이틀로 310대가 판매됐다. 20위권에 독일브랜드의 차량만 13대가 올랐다. 국내 소비자들이 독일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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