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이달 26일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디자인이 유출됐다. 국내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신형 코란도의 외관 디자인과 내부 디자인 사진 일부가 게재됐다. 유출 장소는 쌍용차 평택 공장으로 추정된다.
신형 코란도는 이전 세대인 코란도 C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폭 수정됐다. 비교적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기존 코란도 C와 달리 스퀘어 타입의 확대된 그릴과 범퍼, 직선을 강조한 헤드램프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느껴진다. 앞모습이 직선을 많이 사용한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떠오른다.
후면부에는 기존 아래쪽으로 향해 있던 램프 방향이 가로 형태로 수정됐다. 두 램프를 이어주는 크롬 라인을 통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측면 디자인 역시 큰 변화가 생겼다. 둥글둥글하던 옆의 라인에도 곳곳에 직선을 강조했다. 티볼리 느낌이 살짝 나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멋을 살렸다.
실내에서도 외부에서 본 것과 같이 직선을 많이 사용했다. 기존 쌍용차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외부 디자인과 통일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무려 8년 만에 돌아오는 코란도의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그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코란도는 2월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박성민 에디터 sm.park@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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