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상반기 판매 10년만에 줄어..전년동기 ‘22% 감소’
수입차 상반기 판매 10년만에 줄어..전년동기 ‘22% 감소’
  • 제갈원 에디터
  • 승인 2019.07.03 10:32
  • 조회수 12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3만3294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지속적으로 성장하던 상반기 수입차 시장이 10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해 6월 23,311대 보다 16.8% 감소한 19,386대로 집계됐으며 2019년 상반기 누적대수 109,314대는 전년 상반기 140,109대 보다 22.0%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6월 한달 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32대로 여전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신형 3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 BMW는 3,292대로 뒤를 이었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강세를 보이는 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1,384대, 1,302대가 판매되었다. 지프는 939대로 5번 째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2,499대(64.5%)로 가장 많았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49.2%),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036대(15.7%), 전기 165대(0.9%) 순으로 강세를 보이던 디젤이 여전히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1,158대, 2위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921대, BMW 520 78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