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초반 돌풍..개과천선 인테리어 주목
트레일블레이저 초반 돌풍..개과천선 인테리어 주목
  • 권신혜 에디터
  • 승인 2020.01.24 08:00
  • 조회수 49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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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 초반 인기몰이다. 예상 외로 가성비가 좋았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가 좋아져서다. 

쉐보레는 우선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가격이나 성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건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에 걸 맞는 실내 인테리어와 편의사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기존 쉐보레가 보여줬던 투박한 실내 디자인과는 격이 다른 수준이다. 임팩트를 줄 부분을 제대로 강조하고 소재도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이전 모델과 달라진 트레일블레이저 만의 특별한 점을 살펴보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가장 눈에 띄는 건 무선 애플 카플레이다. 기존 카플레이는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할 수 있었다. 이번 트레일블레이저에는 동급 최초로 무선 기능이 추가됐다. 주행 중에 무선 충전을 하면서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경우는 구글의 정책에 따라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시승회에서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실행해 본 결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운전 중에 USB 선 때문에 불편할 일 없다는 게 강점이다. 아울러 보스 프리미엄 스피커가 7개가 장착돼 주행하는 동안 콘서트장에 온 듯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납공간도 SUV 특징 답게 매력적이다. 앞 좌석 중앙 센터페시아 하단과 콘솔박스에 보다 더 넓은 수납 공간을 만들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지갑이나 각종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도어포켓 또한 1,2열에 제대로 만들었다. 음료수 이외에 여러 소품 수납에 용이하다. 원형 컵 홀더 안쪽에도 가로 세로 홈을 만들어 작은 소지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하단에도 공간을 마련했다. 가방이나 신발을 수납 할 수 있다. 조수석 글로브박스 위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디테일까지 살리면서 공조기 조작 또한 이전 모델보다 편리해졌다. 구성과 조작성이 좋아졌다. 쉐보레 말리부의 경우 주행 중 공조기 조작이 운전자 시야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운전중 조작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통풍 및 열선시트 작동 버튼이 모두 주황색 컬러라 혼동의 불편함이 있었다. 트레일블레이저 조작 버튼은 한결 편리해졌다. 체격이 작더라도 주행 중에 조작이 편리하다.  열선 및 통풍시트 조작버튼 색도 단일색이 아닌 빨강색과 파란색으로 나뉘어 구분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기존 라인업을 보면 송풍구는 보통 디스플레이 옆에 위치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송풍구를 디스플레이 위쪽에 달았다. 2열 에어덕트를 생략한 것을 고려해 2열 공기순환을 고려해 상단해 배치했다. 쌍용 코란도처럼 상단에 배치한 것이다.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은 ‘나만의 공간’이다. 집이 편안한 안락함을 제공한다면 자동차는 다이나믹한 프라이빗 공간인 셈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특히 여성에게 나만의 공간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인테리어다. 

권신혜 에디터 sh.kwo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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