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7일내 불만있으면 무조건 반품제 폐지..이유는
테슬라,7일내 불만있으면 무조건 반품제 폐지..이유는
  • 최경헌 에디터
  • 승인 2020.10.22 09:00
  • 조회수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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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1년형 모델 3 [Tesla]
테슬라 2021년형 모델 3 [Tesla]

테슬라가 중국 생산 모델3를 유럽에 수출한다. 애초 계획에 없던 사항이다. 기가팩토리 상하이를 건설한 목적은 중국 내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었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3에 중국 배터리제조사 CATL이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 인하와 주행거리 향상을 입증했다. 

아울러 7일 이내 무조건 반품 정책은 폐지한다. 이 정책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 있게 밀어붙이던 정책이라 의외라는 소리가 나온다. 수년간 테슬라는 고객이 차량을 인도 받은 후 7일 이내 반품할 경우, 사실상 어떤 이유도 묻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이것은 테슬라가 자사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마케팅 기법이다. 

7일 이내 무조건 반품 정책을 언급하는 일론 머스크 트윗 [Twitter]
7일 이내 무조건 반품 정책을 언급하는 일론 머스크 트윗 [Twitter]

테슬라는 그동안 “테슬라 차량을 소유하는 것은 가장 발전하고, 성능이 우수하며, 안전한 차량 중 하나를 운전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테슬라를 경험하고 즐길 시간을 주고 싶다. 이 정책에 따라 불만족할 경우 7일 이내에 반품할 수 있다”고 마케팅을 해왔다. 물론 차량에 손상이 없고 주행계에 1천 마일 이하로 표시된 경우에 한정한다. 구매자는 구매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이 정책을 마케팅에 주로 활용했다. 

테슬라가 7일 이내 무조건 반품 정책을 폐지한다. [Tesla]
테슬라가 7일 이내 무조건 반품 정책을 폐지한다. [Tesla]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은  “테슬라가 관련 정책을 15일 폐지했다”고 전했다. 현재 테슬라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일반적인 지원 정책만 확인할 수 있고 차량 반품 정책은 빠져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자사 차량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던 정책을 왜 폐지했는지 알 수 없다”며 “이런 이유를 테슬라 측에 묻고 싶지만 홍보팀이 최근 해체돼 방법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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