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BMW 액티브투어러 출시 임박…국내서 위장막 포착
2세대 BMW 액티브투어러 출시 임박…국내서 위장막 포착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5.24 15:00
  • 조회수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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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위장막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위장막

BMW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소형 MPV로 개발된 액티브투어러는 BMW 모델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공간활용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미니 쿠퍼에 적용된 전륜 구동 플랫폼을 그대로 가져와 BMW 최초 전륜구동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세대 액티브투어러는 전륜 구동이 기본이라 넉넉한 2열과 트렁크 공간이 특징이었다. 트렁크는 SUV인 X3과 유사하고, 2열 무릎 공간은 7시리즈와 견줄 정도로 넓었다. 이러한 공간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물려 받은 2세대 모델이 상반기 국내 출시한다.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소형 MPV로 분류되는 2세대 액티브투어러는 전륜구동 플랫폼인 UKL 개선형을 물려 받았다. 2세대로 액티브 투어러는 기존 모델보다 덩치를 키운다. 전장 4386m, 전폭 1824mm, 전고 1576mm, 휠베이스 2670mm다. 이전 세대(전장 4342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70mm)과 비교하면 휠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길고, 넓고, 높아졌다.

기아 카렌스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보다 확실한 BMW 혈통이 드러난다. 키드니 그릴은 최신 BMW 모델답게 크기를 키웠다.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각진 형태로 다듬었다. ‘L’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순수전기차 i4를 연상케한다. 측면은 기존 디자인을 크게 개선했다. 1세대 모델은 A필러부터 보닛 연결 부분 각이 커 미니밴에 가까웠다면 2세대는 날렵하게 각을 좁혔다. 최근 유행하는 SUV스러운 미니밴 느낌이 난다. 매끄럽게 뻗은 루프라인 끝에는 스포일러가 달린다. 후면 특징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다. BMW 볼륨 모델인 X5와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실내 역시 개과천선했다. 최신 BMW 차량에서 볼 수 있는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형태다. 계기반 크기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10.7인치다. 센터 콘솔을 플로팅 타입으로 적용된다. BMW 순수전기차 iX와 닮았다. 콘솔 아래 공간을 활용해 핸드백과 같은 짐을 수납할 수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변화한 기어 레버 역시 iX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방식의 토글형이다.

2열 시트는 최대 130mm 앞, 뒤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이 더 필요하다면 2열 시트를 앞으로 당기고 승객석을 넉넉하게 만들고 싶다면 뒤로 밀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70L, 40:20:40으로 분할 폴딩을 지원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55L까지 확장할 수 있다.

2세대로 거듭난 만파워트레인의 변화도 단행했다. 가장 큰 특징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추가다. 국내에는 2.0L 디젤 모델이 선제 투입되고   내년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시스템 합산 출력이 무려 300마력을 넘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모터만으로 WLTP 기준 최대 78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위장막
BMW 2세대 액티브투어러 위장막

1세대 액티브투어러의 국내 판매가격은 4천만원대에 형성됐다. 2세대 모델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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