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6개에 전장 6m 넘는 벤츠 G바겐..미국서 2억원대 낙찰
바퀴 6개에 전장 6m 넘는 벤츠 G바겐..미국서 2억원대 낙찰
  • 조희정
  • 승인 2022.12.10 15:00
  • 조회수 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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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 넘는 6륜 차 벤츠 미국에서 낙찰

미국의 카즈앤비즈(Cars and Bids)가 운영하는 경매 사이트에서 6륜 차로 개조된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가 15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580만 원)에 낙찰되었다. 카즈앤비즈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자동차 경매를 주관하는 옥셔니아다.

G클래스는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심플하고 강인한 각진 보디 디자인으로 자동차 마니아의 사랑을 받아온 차량이다. 온로드 및 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럭셔리 크로스컨트리 SUV다. 이번 경매에 붙여진 6륜 차로 개조된 G클래스로 한 세대 전인 2016년식 G550이 베이스다. 

 

카즈앤비즈에 출품된 6륜 개조차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카즈앤비즈에 출품된 6륜 개조차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6륜 차로 개조하면서 20 인치의 블랙 휠로 바꿨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다. 

외장은 베이지와 블랙 두 가지 색상을 조합했다. 커스터마이즈로 루프랙, 루프 라이트, 리어 래더, 불바 등을 추가해 본격적인 오프로드 느낌을 강조했다.

6륜으로 개조됨에 따라 차체 뒤쪽이 더 길어졌다. 뿐만 아니라, 후방 좌석의 발 공간도 넓어졌고 사실상 캠핑카 기능까지 겸했다. 비율적으로 보면 사이드 프로포션이 어색하다. 군용 차량 느낌도 난다.

 

6륜 차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의 뒷면
6륜 차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의 측면과 뒷면

 

개조된 차의 보디 사이즈는 정확히하지 않지만 6m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가 된 G550 사이즈가 전장 4575mm. 전폭 1860mm×, 전고 1970mm이다.  6륜으로 개조하면서 최소 1m 이상 길어졌다. 

파워 트레인에는 최고 출력 416마력, 최고 토크 450lb-ft를 발휘하는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다. 여기에 7단 AT와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조합되어 6륜 중 4륜을 구동한다. 주행 거리가 600마일(약 965km) 밖에 되지 않아 신차나 다름없다. 출품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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