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완전충전 459km 달린다…벤츠 EQS SUV 국내 인증
1회 완전충전 459km 달린다…벤츠 EQS SUV 국내 인증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11.18 17:00
  • 조회수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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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또 하나의 전기차를 추가한다. 주인공은 EQS SUV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벤츠 전기 SUV 중 최상위 포지션에 자리한 모델이다. 국내 판매 중인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와 차체를 공유한다. 경쟁 모델로는 테슬라 모델X, BMW iX, 아우디 Q8 e-트론 등이 있다.

EQS SUV는 출력 및 세부 사양에 따라 450 4MATIC과 580 4MATIC으로 구분된다. 두 모델 모두 107.8kWh 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국내서 인증 받은 EQS SUV의 주행거리는 450 4MATIC이 459km, 580 4MATIC이 447km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BMW iX와 아우디 e-트론보다는 길고, 테슬라 모델X보다는 소폭 짧다.

배터리 용량이 거대한 만큼 최대 200kW급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10→80% 충전까지 31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재 공개한 두 가지 트림 모두 두 개의 전기모터를 달고 있지만 추후 후륜에 하나의 전기모터를 단 모델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해당 모델은 1회 완전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거리 확보가 기대된다.

EQS와 동일한 차체를 공유하는 만큼 전반적인 디자인 테마가 비슷하다. 원-보우로 불리는 유선형 차체를 바탕으로 좌우 헤드램프를 하나로 묶은 전면부 디자인, 하나로 이은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휠베이스는 3210mm로 EQS와 동일하다. SUV의 특성을 살려 5인승을 기본으로 3열까지 갖춘 7인승 모델도 판매한다.

실내는 하이퍼스크린으로 명명된 거대한 스크린이 센터페시아를 가득 채운다. 운전석과 보조석에 각각 12.3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중앙에는 17.7인치 세로형 대형 터치 패널이 위치한다. 더불어 최상위 모델인 만큼 각종 편의장비를 가득 품고 있다.

동력 성능 역시 확실하다. 엔트리 모델인 EQS 450 4MATIC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360마력, 81.6kg.m다. 상위 모델인 580 4MATIC은 이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7.5kg.m다. 막강한 출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만에 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S SUV는 이르면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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