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로터리 엔진과 스카이액티브 클린 디젤 엔진으로 유명했던 마쓰다자동차가 직렬 6기통 엔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마쓰다는 14일 내년 초 출시할 대형 SUV 'CX-90' 정보를 공개했다. CX-90은 3열 시트를 가진 대형 SUV로 중형 CX-60보다 한 등급 위 모델이다.
최신 파워트레인으로는 디젤 대신 1e-스카이액티브(SKYACTIV) PHEV가 탑재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는 'e-SKYACTIV PHEV'의 배지가 붙어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새로 개발한 3.0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되는 것 외에, 새롭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된다. 직렬 6기통 엔진은 마쓰다가 개발하는 마지막 내연기관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은 3.0리터 배기량에 세로배치 후륜구동형 플랫폼과 매칭된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PHEV 파워트레인 상세 정보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CX-60과 동일한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KYACTIV PHEV는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과 결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GLE'와 BMW 'X5', 볼보 'XC90'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럭셔리 대형 SUV로 포지셔닝 한다. 신형 CX-90의 가격 및 상세한 제원은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다. PHEV 가격대는 6천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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