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7인승 고급 미니밴 ‘그란비아’ 중국서 출시
토요타 7인승 고급 미니밴 ‘그란비아’ 중국서 출시
  • 조희정
  • 승인 2022.12.31 14:00
  • 조회수 4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타가 중국에서 전장 5m가 넘는 럭셔리 미니밴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토요타와 중국 제일기차(第一汽車)의 합작 회사인 이치토요타는 최근 신형 고급 미니밴 '그란비아'를 발매했다.

그란비아는 1990년대 일본에서도 판매하던  당시 최고급 미니밴이었다. 지금은 그 자리를 '알파드'에 내주고 현재 일본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다.

 

해외 시장에서 상용차 하이에이스를 베이스로 한 미니밴 그란비아(일본 이름 그란에이스)가 판매되지만 이번에 이치토요타가 내놓은 신형 그란비아는 이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형 미니밴 시에나를 베이스로 한 럭셔리 미니밴이다.

참고로 토요타의 중국 사업은 중국 제일기차와의 합작인 이치토요타, 광저우기차와 합작한 광치토요타 두 곳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기본 설계가 같은 자매차를 각 회사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는데 이번에 이치토요타가 발매한 그란비아도 광치토요타에서는 ‘시에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그란비아 크기는 전장 5175mm, 전폭 1995mm, 전고 1785mm에 달한다. 파워 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약 248마력을 발휘하는 2.5리터 직렬 4기통 엔진에 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최적화 무단 변속기 E-CVT가 장착된다.

 

 

익스테리어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시에나의 미들 클래스인 XSE와 같은 품위 있고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테일 게이트에는 크게 GRANVIA의 로고가 달려 있다.

 

 

인테리어는 큰 차체의 사이즈를 살린 넓은 차내 공간이 인상적이다. 7개 시트는 자유자재로 배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진 안전 장비로 프리 크래시 세이프티와 레인 트레이싱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모든 차에 기본적으로 장착된다.

가격은 엔트리 그레이드인 존귀(尊貴版) 35만 5800위안(한화 약 6500만원)부터 최상급 그레이드 기함(旗艦版)판 41만 800위안(약 7400만원)이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7인승 미니밴 가운데 최상위 가격 포지션이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