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보다 한 수 위라고?..파격 디자인 토요타 크라운 연내 출시
그랜저보다 한 수 위라고?..파격 디자인 토요타 크라운 연내 출시
  • 김태현
  • 승인 2023.02.20 08:50
  • 조회수 3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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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전면과 후면 쿠페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16세대 크라운

토요타의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크라운’의 16세대 모델이 올해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크라운은 작년 9월 일본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총 4가지 바디타입으로 출시를 예고했다. 세단, 크로스오버, 스포트, 에스테이트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형태만 판매한다고 했던 점을 미루어보아 국내에도 크로스오버 모델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크라운은 일본에서 현대차 그랜저와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성공한 주상층의 차로 중장년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대중차 브랜드 토요타의 플래그쉽을 담당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오너드리븐을 기본으로 어느정도 쇼퍼드리븐 성격도 가져 관용 차량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고전적인 3박스 세단 디자인을 가지고 있던 기존 크라운과는 다르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단 시장이 위축되고 SUV가 대세로 굳어진 점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신으로 보인다.

보수적인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1,839mm, 전고 1,539mm, 휠베이스 2,850mm로 6세대 그랜저IG와 유사한 수치다. (그랜저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45mm)

신형 크라운 파워트레인은 렉서스 ES300h에 적용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2.5리터 앳킨슨사이클 하이브리드와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맥스 사양으로 구분된다. 기존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변화하면서 사륜구동 모델은 별도의 드라이브 샤프트 없이 후륜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E-four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달린다. 사용하기 편한 전통적인 방식의 전자식 기어노브도 사용한다.

또한 주행보조장치인 '세이프티 센스 3.0'을 적용해 차선 유지, 천방충돌방지, 사각지대경보, 차간거리보조를 지원한다.

크라운 가격은 북미기준 4만1045달러(약 5200만원)부터다. 현행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풀옵션 기준 5940만원인 점을 감안했을때 5천만원대 후반 동등한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한다면 상당한 인기가 예상된다. 신형 크라운은 이르면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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