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선보일 BMW 중형 세단 5시리즈 풀모델체인지 사진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경쟁 모델인 벤츠 E 클래스 11세대 모델과 함께 연이어 출시된다. 유출 사진을 보면 리어램프 면적이 더욱 커졌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X7 같은 최신 BMW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다.
신형 5시리즈 특징은 전기차 모델인 i5도 동시에 출시된다. I7과 동일하게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유지하면서 동일한 디자인의 전기차가 나오는 것이다.
i5는 사양에 따라 싱글, 듀얼, 트리플 모터를 적용한다. 고성능 모델인 i5 M60 xDrive 모델은 트리플 모터를 달고 최대 7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양에 따라 70~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WTLP 기준 563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환경부 기준이 가혹한 것을 감안하면 400km 초중반 인증이 예상된다. 고전압 충전 시스템도 추가해 80%까지 급속충전 시 27분가량 걸린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달리 BMW는 이번에도 전기차 전용 모델 대신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개량한 전기차를 내놓는게 눈길을 끈다. 기존 내연기관 고객의 거부감을 줄이고 헤리티지를 계승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형 5시리즈는 전기 모델인 i5를 포함해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 트레인이 특징이다. 과거 i5 투어링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도 기대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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