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처음 출시하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국산 픽업트럭이다. 레저와 자영업자에게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서브 네이밍은 '쿨맨(culmen)'이다. ‘정상’, ‘최고봉’을 의미하는 단어로 최근 출시된 GMC 시에라의 ‘드날리’, 쉐보레 타호의 ‘하이 컨트리’와 비슷한 맥락이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게 2.2L 디젤 엔진을 적용한다. 적재함을 늘린 칸 모델에 새롭게 수동변속기가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대했던 가솔린 모델 추가는 없다.
외관은 올 뉴 렉스턴의 풀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되고 신규 범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그릴 디테일이 수정되고 좀 더 각진 형태를 가지면서 터프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대폭 개선된 실내가 눈길을 끈다. 토레스와 유사한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송풍구도 기존 좌우로 나뉜 세로형에서 가로로 얇게 배치된 형태로 변경된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약점이었던 주행보조 장치를 보강하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달아 편의안전장비를 강화했다. 렉스턴과 코란도 이모션에 적용되었던 전자식 기어노브도 적용된다.
쿨맨은 상위 트림으로써 기존 구형 디자인과 병행 판매된다. 변경된 디자인탓에 치수가 미세하게 더 크다.
기존 실용성에 주안점을 뒀던 실내 디자인을 승용차 수준으로 고급스럽게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3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개최되는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에서 공개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