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라크로스 30인치 모니터 눈길…알페온 부활?
뷰익 라크로스 30인치 모니터 눈길…알페온 부활?
  • 김태현
  • 승인 2023.05.12 11:00
  • 조회수 17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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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그룹 산하 니어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의 플래그십 세단 라크로스 풀체인지 모델이 최근 중국에서 공개됐다. 라크로스는 과거 한국GM에서 '알페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바 있는 준대형 세단이다.

신형 라크로스는 최신 뷰익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30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거대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미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형 라크로스의 인테리어는 기존의 지루함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전체적으로 뷰익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 ‘익렉트라 E5’,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형제 차종인 ‘뷰익 랑데뷰’와 유사하다. 6k 해상도의 30인치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무선 충전 패드를 내장한 플로팅 센터 콘솔을 적용했다.

여기에 벤츠와 사용법이 유사한 칼럼식 기어노브를 적용했다. 칼럼식 기어는 센터 콘솔의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조작 동선이 가까워 편의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6기통 파워트레인 대신 1.5L 터보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최근 뷰익의 전동화 모델 추가 흐름에 따라 전기 파워 트레인 추가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미국 본토에서도 세단에서 SUV로 중심이 급격히 이동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세단 수요가 상당하다. 4세대 모델은 중국 전용 모델로 판매된다. 중국에서 뷰익은 과거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와 중화민국의 국부 ‘쑨원’이 타던 차라는 역사적 배경과 관용차로 애용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에 성공, 연간 7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인기 브랜드다. 

3세대 라크로스

북미 시장에는 여전히 3세대 라크로스를 판매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과거 중국에서 쉐보레 시커로 먼저 공개된 사례를 들어 국내 시장에서도 변형된 모델로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한국GM은 22년 중형 세단 말리부를 단종하며 국내에 세단 라인업을 완전 정리한 바 있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넥스트 알페온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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