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자율주행을 시뮬레이터로 체험..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EV9 자율주행을 시뮬레이터로 체험..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 임정환
  • 승인 2023.05.04 08:30
  • 조회수 10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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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대형 SUV EV9 출시를 기념해 첨단 기술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를 4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28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이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EV9의 새로 적용될 첨단 기술과 전동화 플래그십의 가치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EV9 5대가전시되어 있다. 기본 모델 2대와 GT-line 3대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뉴 테크 시뮬레이터’다. 특히 부분 자율주행에 관한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 전면부에 영사되는 화면을 통해 전시된 EV9에 탑승, 고속도로 주행보조인 HDA와 부분 자율주행인 HDP를 체험 할 수 있다. 직접 기자가 해본 결과 차량의 실제 버튼을 눌러 체험하는 방식이라 더욱 실감이 났다.

이외에 EV9의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EV9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상품 또는 소프트웨어 사양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기능을 기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해 EV9 전면부 헤드램프와 함께 위치한 라이팅 그릴의 라이팅 패턴 상품을 구매하면 5개의 다른 얼굴을 가진 EV9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사선 주차모드가 추가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도 구매가 가능하다. 영화감상, 게임, 화상회의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과 디스플레이, 사운드, 라이팅 등 자신만의 개성을 들어낼 수 있는 인디비주얼 상품도 계속 추가된다.

기아 관계자는 "EV9에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차량 구입 시점에 모든 옵션 사양을 선택해야 하는 부담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고객이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안전과 직결된 기능은 FoD에 포함하지 않는다. 옵션 사양의 선택권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 핵심인 만큼 차량의 기본 사양에 포함되는 안전이나 주행 관련 기능은 넣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한 EV9에 적용된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게 전시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이템 맵을 통해 내장재 별로 어떤 소재가 적용 되었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EV9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임정환 에디터 jwh.l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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