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자동차 특허..앞유리가 눈부신 상향등 차단
기발한 자동차 특허..앞유리가 눈부신 상향등 차단
  • 송현진
  • 승인 2023.05.25 11:00
  • 조회수 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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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특허 경쟁은 치열하다. 자율주행 기술부터 배터리 충전까지 자동차 관련 신기술 특허가 쏟아지는 가운데 기발한 특허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포드
포드 사운드 시스템 특허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생활에서 사용하는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일 것이다. 고품질 소리를 큰 음량으로 제공하며 말 할 필요도 없이 휴대성이 뛰어나다. 포드는 지난달 여러 대의 자동차가 하나의 완벽한 사운드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창의적인 특허를 공개했다. 

 

다중 차량 오디오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특허는 여러 대의 차량을 무선으로 동기화해 하나의 거대한 음악 재생 장치 혹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성해 개별 스피커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 포드는 이 특허를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고 싶어 한다. 음악 재생 장치 또는 서라운드 사운드에 필요한 구성으로 차량을 정렬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물론 이 기술은 자율주행과 무관하게 작동이 가능하다. 

GM AR 앞유리
GM AR 앞유리 특허

 

운전 중 반대편 차량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불편을 겪을 때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AR 앞유리' 특허를 신청했다. 미국 특허청에 제출된 특허 출원에 따르면 AR 앞유리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글라스 앞유리 그리고 빛 투과율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반대편 차량 또는 운전을 방해하는 밝은 광원을 감지하고 식별한다.

 

이 시스템은 특정 임계값 이상의 빛을 감지하면 앞유리의 특정 부분을 어둡게 한다. 이를 통해 눈부심을 방지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기술이 언제 GM 차량에 탑재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앞유리가 기술적 진보를 거듭해 미래에는 앞유리 교체 비용이 엄청나게 급증할 수도 있겠다.

리비안 전기차 충전소 특허
리비안 전기차 충전소 특허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온도가 중요하다. 때문에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가 배터리팩을 예열하거나 냉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차량에 장착한다. 전기차 충전 속도를 단축시키기 위해 리비안은 에어컨이 달린 전기차 충전기 특허를 신청했다.

 

이 전기차 충전기는 차 밑에 뜨거운 공기나 시원한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빠르게 적정 충전 온도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외부에 설치된 충전기라면 주변 공기를 식히거나 가열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낭비될 수도 있다. 현실화된다면 1세대 닛산 리프처럼 배터리 온도 조절 장치가 없는 구형 전기차에게 적합할 것이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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