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12일 새로운 전기차 2종 선보인다..공격적 라인업 확장
기아,12일 새로운 전기차 2종 선보인다..공격적 라인업 확장
  • 서동민
  • 승인 2023.10.06 14:00
  • 조회수 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EV 데이 티저 이미지

 

기아가 다음주 12일 경기도 여주에서 열릴 EV 데이에서 2종의 새로운 순수전기 콘셉트카와 준중형 전기 SUV EV5의 세부 사양을 공개한다. EV 데이는 기아의 전기차 및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3종의 새로운 중소형 전기차 모델”로 확장될 전기차 라인업을 보여주는 실루엣 이미지와 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실루엣 이미지부터 살펴보면 맨 왼쪽과 오른쪽엔 국내에 시판된 EV6, EV9의 주간주행등이 확인되고, 중앙엔 지난 8월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공개된 EV5가 자리했다. 나머지 두 대의 차량은 12일 처음 공개할 새로운 순수전기 콘셉트카인 것으로 확인된다. 

 

 

좌측에서 두 번째 차량은 늘씬한 쿠페형 세단으로 확인된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채택했다. 공개한 이미지의 밝기를 살짝만 높이면 차고가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아가 처음 선보일 전기 세단은 전통적 세단의 스타일링이 아닌 EV6 같은 크로스오버 스타일링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네 번째 차량은 EV3 또는 EV4로 확인된다. 준중형 전기 SUV로 포지션된 EV5의 아랫급 모델로 EV3 가능성이 크다. 실루엣 이미지를 통해 EV9의 영향을 받은 박스형 SUV 디자인이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쏘울 EV의 후속 모델로 보인다. 기존까지 사용해온 E-GMP 플랫폼이 아닌 통합 모듈형 아키텍처 (이하 IMA) 기반으로 개발된다. IMA는 향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 13종에 적용될 차세대 플랫폼이다.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된 EV5

 

기아는 이날 EV5의 세부 사양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EV5에 대해 알려진 사양은 차체 크기와 중국 내수용 파워트레인 사양이다. 먼저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다.

 

일부 공개된 EV5 중국 내수형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5마력(160kW),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전륜에만 탑재한다. 중국 BYD의 블레이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을 채택했다. 용량은 82kWh다.

 

중국에서 EV5 가격은 15만9800위안(한화 약 290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모델 Y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친다. 12일 기아는 EV5에 대한 세부 사양과  EV5에 탑재한 플랫폼 및 국내 사양을 공개한다. 

 

한편 기아는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2027년까지 15개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