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타이칸 봄에 공개..강추위에도 충전시간 절반 줄여
포르쉐 신형 타이칸 봄에 공개..강추위에도 충전시간 절반 줄여
  • 안예주
  • 승인 2024.01.26 11:00
  • 조회수 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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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 모델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칸은 전기차가 가장 취약한 환경인 강추위에서 테스트한 결과 충전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개선을 이뤄냈다,

 

포르쉐는 타이칸 신형 모델을 전세계 가장 극한의 조건에서 360만km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했다. 부분변경 타이칸은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벤치 검증을 마치고, 현재는 핸들링 서킷과 공도에서 파이널 내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신형 타이칸은 타이칸 스포츠 세단, 오프로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티한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총 3개 제품 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자동차 제조업체는 차량을 업그레이드 할 때 일반적으로 중간 단계에 약간의 변화를 주거나 완전히 새로운 차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포르쉐의 케빈 부사장은 “부분변경 타이칸은 이전 모델에 비해 광범위하게 개선되었으며 이번에 진행된 철저한 테스트는 거의 신모델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모델에 걸쳐 주행거리 360만km에 달하는 테스트가 수행되었다. 이 광범위한 과정에서 부분변경 된 타이칸은 데스밸리의 뜨거운 열기부터 혹한의 북쪽 핀란드까지 극한의 조건을 견뎌냈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마침내 개발팀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타이칸 부분변경 모델은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7초의 랩타임을 기록하여 기존 시리즈 중 가장 빠른 버전보다 26초나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 기록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도입될 최상위 트림 레벨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포르쉐는 최상위 트림만이 아닌 전체 라인업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랩 타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더 빨라짐을 의미한다. 

 

실제로 혹한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충전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포르쉐 개발팀은 이를 조만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테이칸 테스트 책임자 플로리안 스탈은 “뛰어난 성능과 함께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어떤 기후에도 영향받지 않는 일상적 사용성"이라며 "타이칸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53도의 범위에서 17개의 테스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타이칸이 전기차의 온도로 인한 한계를 뛰어넘는 모델이 될 것을 암시했다.

 

포르쉐의 철저한 테스트 프로그램은 곧 종료될 예정으로 부분변경 타이칸은 올 봄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북미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도 올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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