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국 전용 초대형 SUV Q9 개발..GLSㆍX7 뛰어 넘는다
아우디, 중국 전용 초대형 SUV Q9 개발..GLSㆍX7 뛰어 넘는다
  • 김태현
  • 승인 2024.01.13 15:00
  • 조회수 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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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SUV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아우디 Q9'을 2025년 출시할 것이라고 호주 카세일즈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현재 아우디의 가장 큰 SUV인 Q7을 뛰어넘는 크기에 럭셔리함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Q9는 아우디가 대형 프리미엄 SUV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추가 포트폴리오다. 가장 상위 모델로 Q8이 있지만, 이는 초대형 SUV가 아닌 스포티한 성격이 가미된 쿠페형 모델이다. 포르쉐 카이엔과 어느 정도 성격이 겹치는 SUV다. 따라서 Q8을 BMW X7과 벤츠 GLS의 라이벌로 보기 어렵다.

아우디는 2005년 출시한 1세대 Q7이 당시 비정상적으로 큰 차체로 점점 세대를 거듭할수록 크기가 작아지는 변화를 추구한 경험이 있다. 초대 Q7처럼 Q9은 큰 덩치와 거대하고 웅장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우아한 라인과 거대한 전면 그릴, 그리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치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는 아우디의 미래 디자인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로 채워질 전망이다. 또 뒷자리 승객을 위한 첨단 편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기본형은 Q7과 Q8 처럼 3.0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최상위 모델은 대략 600마력을 내는 V8 4.0 터보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장착한다

덩치가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위주로 판매를 시작할 Q9은 벤틀리 벤테이가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차체 크기는 벤테이가보다 더 크다. 시트 배열은 3열 7인승 모델 출시가 유력하다. 2열 승객 전용인 4인승 리무진 모델도 출시가 예상된다.

 

아우디 Q9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025년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경쟁 모델과 유사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엔트리 트림 기준으로 1억원대 중반이 유력하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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