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고성능 디비전 ‘콰트로폴리오’ 라인업을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콰트로폴리오는 BMW M, 벤츠 AMG 처럼 기본 승용차에 고출력 엔진을 올리고 하체 세팅을 보강해 고성능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콰트로폴리오는 중형 세단 줄리아, 중형 SUV 스텔비오에 적용된다. 페라리 3.9L V8엔진을 기반으로 2기통을 덜어낸 2.9L V6 트윈터보를 탑재해 무려 510마력을 내는 고출력 라인업이다. 모기업인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략에 따라 배출가스를 많이 내뿜는 고성능 라인업 부터 단종 수순에 들어간다.
콰트로폴리오는 올해 4월부터 북미 주문이 중단되며 6월 완전히 생산이 종료된다. 알파로메오 콰트로폴리오는 마세라티의 폴고레 처럼 트리플 모터를 이용해 1천마력에 가까운 고출력 전기차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줄리아와 스텔비오 기본형 모델도 단종되고 2025년께 완전 전기차로 복귀한다. 스텔란티스 전기차 전용 STLA 미디움 플랫폼을 기본으로 1회 충전시 70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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