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고성능 알핀, GT4 레이스서 국내 데뷔..진출 가능성은
르노 고성능 알핀, GT4 레이스서 국내 데뷔..진출 가능성은
  • 김태현
  • 승인 2024.02.20 19:00
  • 조회수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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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경기인 CJ 슈퍼레이스가 2024년 시즌부터 GT4 클래스를 신설했다. 해당 클래스에 어떤 차종이 출전하게 될지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GT 클래스는 모터스포츠 입문 문턱이 가장 낮은 GT4 클래스를 시작으로 GT3, GTE가 존재한다. 

 

특징은 양산형 모델을 바탕으로 개조한 경주차로 우열을 가리는 레이스다. 현재 CJ 슈퍼레이스를 후원하는 제조사 프로모터는 토요타와 BMW, 벤츠다. 모두 GT4 레이스카를 판매한다.

 

이중 프랑스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이 최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차 디비전 알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시즌 투입 시기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A110 GT4는 직렬 4기통 1.8L 터보 엔진에 패들 시프트 방식의 6단 시퀀셜 기어박스가 조합된 미드십 후륜구동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330~360마력으로 BOP로 조절이 가능하다. 무게는 1080kg에 불과한 경량 스포츠카로 엔진과 하체 부품 등을 양산차와 동일하게 사용한다. 가격은 영국 기준 6만5490파운드(약 1억1천만원)부터 시작한다.

 

A110 GT4가 국내 레이스에 데뷔할 경우 알핀 브랜드 한국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핀 A110 양산 모델에 탑재중인 1.8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전량 국내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해외 무대에서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으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에 참가해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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