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패널에 도장을 하지 않은 외판이 특징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각진 우람한 디자인과 단단한 골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작년 12월 출시된이래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의 가공, 생산의 어려움 탓에 매달 소량씩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인도받은 일부 고객들이 출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테인리스 외판에 부식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SNS로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를 맞은 이후 흰색 반점이나 주황색 녹이 올라온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실제로 사이버트럭 사용 설명서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차체 패널이 특정 상황에서 부식될 수 있음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스테인리스 손상을 방지하려면 기름, 기름, 새똥, 나무진, 죽은 곤충, 타르, 도로 염분 등의 물질을 즉시 제거해야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슬지 않는 것이 아닌 표면에 생성된 녹 피막이 녹의 전파를 막아주어 내부로 녹성분이 침투하지 않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공기 중에는 내부식성이 상당히 좋지만 물, 흙 성분에서는 다른 강철재와 동일한 부식이 이루어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이러한 부식을 경험한 고객이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는 치명적인 부식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이 계절 기후 변화가 극심하고 염화칼슘을 제설제로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더욱 부식이 심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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