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선보일 G80 EV..롱휠베이스 리무진으로 출시
올해 연말 선보일 G80 EV..롱휠베이스 리무진으로 출시
  • 김태현
  • 승인 2024.03.02 11:30
  • 조회수 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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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 G80 전기차 버전이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G80 일렉트리파이드 부분변경은 바뀐 내연기관 모델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동시에 롱바디 사양으로 출시된다.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공식 의전차로 G80 일렉트리파이드가 채택되면서 B필러 중간을 늘린 스트레치드 리무진 사양이 제작됐다. 단지 행사 전용차로 131대만 소량 생산했다. 이번 신형 모델에서는 뒷문을 늘린 LWB(롱휠베이스)로 출시된다.

 

G80 일렉트리파이드는 대부분의 수요가 법인, 관용 차량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친환경자동차법상 공공기관에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를 의무 구매할 것을 명시하고 있어서다. 대통령령인 ‘공용차량 관리규정’에도 경차 및 친환경차 구매를 노력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과 400km가 넘는 넉넉한 주행거리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내연기관 플랫폼 그대로 배터리를 탑재하다 보니 높아진 바닥으로 거주성이 나빠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의식해 롱휠베이스를 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통풍 시트와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하는 뒷좌석 편의 사항을 강화하고 휠베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 용량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대신 무게가 늘어나 주행거리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김태현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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