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 Q6 E-트론을 18일 공개한다. 아우디 Q6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다. 포르쉐 마칸 EV, 아우디 A6 e-트론 등의 신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Q6 e-트론의 바디 타입은 기본 모델인 SUV와 쿠페형 SUV 스포츠백 두 가지다. 100kWh 배터리 팩이 장착된 사양은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800V 기반으로 구동하며 27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듀얼 모터가 장착된 Q6 e-트론 55 콰트로는 최대 396마력을 낸다. 고성능 모델인 SQ6 e-트론은 최대 510마력이다. 이후 더욱 고출력으로 튜닝한 RS 라인업 출시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독특한 디자인의 위장막을 쓴 프로토타입 외장 사진과 뮌헨 오토쇼에서 Q6 e-트론 실내를 미리 공개하기도 했다. 대시보드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증강현실 HUD 등의 기술을 가득채웠다. 지속 가능한 재활용 인테리어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22개 스피커로 구성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Q6 e-트론은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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