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3 터보 엔진서 화재가능성 리콜..5만여대 대상
제네시스, 3.3 터보 엔진서 화재가능성 리콜..5만여대 대상
  • 김태현
  • 승인 2024.03.15 18:30
  • 조회수 4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가 3.3L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글로벌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서 2만 2803대, 미국서 2만 8439대 등 총 5만1242대가 대상이다. 터보 차저에 냉각을 위한 오일공급 파이프가 열에 의해 균열이 발생하고 누유된 오일이 배기 매니폴드에 떨어져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기아 역시 3.3L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K9과 스팅어를 리콜했던 것과 동일한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제네시스 EQ900 2015년 7월 9일부터 21년 8월 28일 생산분, G80(DH) 16년 3월 22일부터 20년 3월 3일 생산분, G70 17년 3월 23일부터 21년 9월 2일 생산분이 리콜 대상이다. 

제네시스 차량에서는 해당 문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2018년식 기아 스팅어가 이 문제로 보이는 화재가 신고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오일 파이프 자체 누유로 인한 불만 접수건수는 81건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리콜 통지서를 발송하고 해당 차량 고객은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을수 있다. 기존 오일 공급 파이프를 제거하고 엔진룸내의 열을 견딜 수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개선된 파이프로 교체해준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