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줄리아 거대해진다..닷지 차저 플랫폼 공유
알파로메오 줄리아 거대해진다..닷지 차저 플랫폼 공유
  • 정원국
  • 승인 2024.03.15 11:30
  • 조회수 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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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파로메오가 차세대 줄리아를 신형 닷지 차저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알파로메오는 닷지와 함께 스텔란티스그룹 일원이다. 스포츠카로 한세대를 풍미했던 알파로메오가 닷지 차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로메오 줄리아

차저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외관은 알파로메오 특유의 스포츠카 스타일로 디자인해 출시한다. 기존 알파로메오의 팬들에겐 엄청나게 충격적인 소식으로 보인다.

 

신형 줄리아는 스텔란티스의 SLTA 라지 모듈러 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신형 닷지 차저가 사용한 플랫폼이다. 알파로메오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LTA 라지 모듈러 플랫폼은 자동차의 휠베이스, 전체 길이, 높이, 너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서스펜션이 위치하는 부분도 다양하게 설계 가능하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최근 나온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는 전장이 무려 5.25m로 BMW  X7보다 길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신형 줄리아도 상당히 거대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그룹은 이 플랫폼으로 지프, 마세라티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최소 8대 이상의 신차를 개발하고 있다. 신형 줄리아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탑재한다. 

알파로메오의 CEO 장 필립 임파라토는 "신형 줄리아 디자인은 이미 완성했다"며 "2026년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줄리아 출시 이전에 알파로메오는 스텔비오 후속 모델을 이르면 올해말 공개한다. 줄리아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으로 알파로메오는 스텔란티스 SLTA 플랫폼을 활용해 대형 SUV, 세단등 다양한 차종을 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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