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예술작품 그 자체
[현장]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예술작품 그 자체
  • 정원국
  • 승인 2024.03.26 16:40
  • 조회수 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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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영국의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를 대표하는 차종이다. 팬층이 두터운 벤틀리는 한국 고객만을 위한 최초의 아티스트 협업 한정판 스페셜 모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Korea Limited Edition)’을 26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출시했다. 벤틀리 타워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벤틀리 신차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와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뮬리너 비스포크의 철학과 우주의 무한한 질서를 형상화한 하태임 작가의 작품 세계가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 첫 미술 협업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컨티넨탈 GT는 자그마치 460억가지 옵션을 조합해 제작이 가능하다. 세상의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이런 벤틀리의 아이덴티티에 하태임 작가의 아이디어를 더해 돋보이는 차량을 제작했다.

 

높은 예술적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에게 뮬리너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고, 한국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결합해 예술적 감각을 지닌 10대 한정 모델이다. 또한 영국 명품 싱글 몰트 맥캘란 호라이즌 위스키 구매권한도 제공한다.

10대 모두 전세계에 하나 뿐인 차량으로 제작돼 각각의 예술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차량을 구매한 ‘컬렉터’에게 하태임 작가의 개인작품을 같이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위해 뮬리너와 하태임 작가는 지난 1년 간 협업을 진행해 왔다. 뮬리너 디자이너와 장인들이 하태임 작가의 시그니처인 ‘컬러밴드’를 컨티넨탈 GT 안팎의 디자인에 그대로 재현해내며 한국 현대미술의 감성이 담긴 유니크한 개성과 미학을 완성했다.

 

하 작가는 20년간 색의 차이와 조합을 통해 균형을 찾는 컬러밴드 작업을 해왔다. 하태임 작가의 그림에는 곡선을 사용하며 우주의 조화와 균형을 표현했다. 벤틀리와 함께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한 하 작가는 "벤틀리 컨티넨탈 GT를 직접 타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우선 에어벤트의 컬러밴드, 트레드 플레이트 컬러밴드 문양 등 부품에 색을 넣어 완벽하게 제작했다. 에어벤트는 하태임 작가가 선호하는 핑크 컬러를 리듬감 있게 안착시켰다. 하 작가는 "벤틀리 첫 인상이 너무나도 우아했고 아이디어와 기술이 만나 절정을 이뤘다”며 “럭셔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리치(Rich), 아틱블루(Arctic Blue), 하이퍼액티브(Hyperactive), 리넨(Linen), 탄자나이트 퍼플(Tanzanite Purple) 등 다섯 가지 액센트 컬러를 사용해 바디킷의 컬러 스트립, 시트 스티치 및 파이핑과 불스아이 에어벤트 컬러밴드 페인팅을 적용해 유니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장 컬러는 순백색의 ‘아이스’, 깊은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블랙 크리스탈’ 등 두 종류다. 정제된 분위기를 구현하는 동시에 컨티넨탈 GT 고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바디 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스페셜 카본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이 기본 장착되며, 컬러 액센트 스트립이 더해져 과시하지 않아도 특별함이 드러나는 디테일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유려한 화이트 컬러의 다이아몬드 퀼티드 시트와 피아노 뮬리너 화이트 & 그랜드 블랙 듀얼 피니시 베니어로 순수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대시보드에는 시그니처 컬러밴드가 새겨졌다. 헤드레스트에도 정밀한 컬러밴드 자수가 놓여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불스아이 에어벤트에 더해진 컬러밴드 페인팅이 대표적이다. 뮬리너는 다이아몬드 널링의 디테일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컬러밴드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특수 가공 작업을 진행했다. 에어벤트에 컬러가 칠해진 것은 벤틀리 역사상 처음이다.

마찬가지로 도어 하단 트레드플레이트에도 컬러밴드가 본래의 색 그대로 새겨졌다. 레이저 에칭 작업으로 로고나 글자가 새겨지는 트레드플레이트에 색이 입혀진 것 또한 벤틀리에서 처음 시도한 결과물이다.

 

컨티넨탈 GT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함을 겸비한 아이코닉 그랜드 투어러다. 2003년 처음 출시된 벤틀리 대표 모델이다. 유려한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을 겸비한 컨티넨탈 GT는 벤틀리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모델로 꼽힌다.

 

컨티넨탈 GT에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매칭했다. 세계 최초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최상의 주행 감각을 확보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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