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전설적인 전륜구동 스포츠카 프렐류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부활한다. 외신에 따르면 혼다 어코드, 시빅, CR-V 등에 탑재된 2.0L e:HEV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20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2026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혼다 프렐류드는 1978년 1세대 모델이 등장한 이래 2001년 단종될 때까지 5세대까지 상당한 마니아층의 확보했다. 2+2 시트 구성의 중형 쿠페로 미국 등지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혼다 특유의 내구성과 신뢰성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혼다 특유의 신기술을 탑재한 교두보로써 역할도 톡톡히 해냈던 상징적인 모델이다. 1978년 출시된 1세대 모델에 일본차 최초로 전동으로 작동하는 썬루프를 탑재했다. 1987년에 출시한 3세대에서는 4륜조향 기술까지 접목했다.
단종 직전이었던 5세대 모델에서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탑재하는 등 기술의 혼다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력을 갖춘 덕분에 일본 F1 그랑프리서 세이프티카로 등장했을 정도다.
신형 혼다 프렐류드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다시 태어나면서 혼다 특유의 2모터 시스템을 활용한 e: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 출력이 엔진보다 높다. 이 덕분에 일상 영역에서는 부드럽고 즉각적인 가속력을 보여주고 하이브리드임에도 직결감이 높아 주행 질감 상승에 큰 역할을 한다. 스포츠 쿠페인 만큼 고성능으로 튜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프렐류드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로 마쓰다 MX-5 보다 크고 토요타 GR86과 유사하다. 신형 프렐류드의 디자인은 지난해 혼다가 공개한 프렐류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S2000, NSX와 같은 전설적인 스포츠카와 CR-Z, 시빅 쿠페 등의 일상을 아우르는 2도어 모델을 내놓았던 혼다는 현재 라인업에 2도어 모델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수익성이 좋고 판매량이 많은 주력 세단과 SUV에 집중한 결과다. 혼다가 다시금 자동차 마니아의 심장을 뛰게할 2도어 신차를 내놓기로 결정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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