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기차 전략 공개..EV 콘셉트카 ‘LF-Z 일렉트리파이드’
렉서스 전기차 전략 공개..EV 콘셉트카 ‘LF-Z 일렉트리파이드’
  • 조희정
  • 승인 2021.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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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 세계에 10종 이상의 전동차 포함, 약 20종의 신형 및 부분 변경 모델 투입

렉서스도 전기차 대열에 합류했다. 렉서스는 지난 15일 미래 브랜드 및 전기차 전략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EV 콘셉트카 ‘LF-Z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를 공개했다. 또 앞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각 지역의 시장 니즈에 맞게 10종 이상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해 약 20차종의 전동화 모델을 투입한다.

■ ‘스핀들 그릴에서 ‘스핀들 보디’로 진화

차량 외부는 2018년 1월 발표한 ‘렉서스 LF-1 리미트리스’, 2019년 10월 도쿄모터쇼에 나온 ‘LF-30 일렉트릭파이드’에서 진화했다. 전기차 특유의 낮은 프런트와 후방이 점점 높아지는 저중심 형태의 매끄러운 실루엣과 함께 대구경 타이어를 장착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EV의 SUV 컨셉카 ‘LF-Z 일렉트리파이드’
전장 4880 × 전폭 1960 × 전고 1600mm, 휠베이스 2950mm

렉서스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핀들 그릴은 차체 전체 아키텍처로 형상화한 ‘스핀들 보디’로 진화했다. 렉서스 브랜드의 아이콘을 그릴에서 입체적인 보디 조형으로 구현한 것이다. 차체 옆면에는 앞 타이어에서 뒤 타이어로 이어지는 부분에 돌출된 플레어(flare) 형상의 입체미를 가미했다.

 

얇은 일자형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렉서스 로고

 

■ 완충 주행거리 600km, 배터리 용량 90kWh, 제로백 3.0초의 슈퍼카

LF-Z 일렉트리파이드의 파워 트레인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 90kWh, 최고 출력 400kW(약 544ps), 최대 토크 700Nm(71.4kgm), 최고 속도 200km/h, 제로백은 3.0초이다. 1회 충전 시 유럽(WLTP) 기준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EV 전용 플랫폼을 채용하고 배터리 어셈블리를 차량 바닥에 탑재, 프레임 강도를 높이면서 무게중심은 낮췄다. 미세한 진동과 소음을 막아 렉서스의 강점인 정숙성과 승차감을 중시했다.

■ 두 가지 기술 포인트, ‘DIRECT4’와 ‘스티어 바이 와이어’

4륜구동 제어 기술 ‘DIRECT4’는 높은 토크를 내는 모터의 구동력을 자유자재로 제어하는게 핵심이다. 사람의 감성에 가깝게 차량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전후 구동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함으로써, FF / FR / AWD 등 주행 상황에 맞는 구동 방식을 스위치 하나로 전환할 수 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운전자가 운전 상황에 따라 직관적인 스티어링 조작을 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구동력 제어가 가능하다.

 

■ 말고삐에서 힌트를 얻은 운전석 디자인

 

고삐 하나로 차와 운전자가 일체가 되는 운전석을 설계

운전석 설계는 고삐 하나로 사람과 말이 의사소통을 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 스티어링 스위치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운전자가 스위치를 조작하러 시선이나 몸을 움직일 필요를 줄였다. AR-HUD와 미터 표시, 터치 모니터 등 운전자에 대한 정보를 하나의 모듈로 집약했다. 스티어링 주변에 주행 기능을 모두 모았다.

 

앞문과 뒷문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실내공간

실내는 앞문과 뒷문 구분이 느껴지지 않는 심리스 형태 디자인이다. 전체 공간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천장의 파노라마 루프는 조광 글라스(Dimmable glass)를 사용하여 전후 시야에 개방감을 준다.

 

키를 소지한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도어 핸들이 슬라이딩 된다
핸들 내부에 손이 닿으면 잠금이 해제된다

E-Latch 시스템에 의해 부드럽고 안전하게 도어의 개폐를 할 수 있다. 승차 시에 키를 소지한 탑승자가 다가가면 자동적으로 슬라이드 도어가 열린다. 핸들 내부의 센서에 손이 닿으면 도어의 잠금이 해제된다. 하차 시에는 차내의 도어 오픈 스위치를 누르면 도어를 열수 있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가 주변 상황을 감시한다. 접근하는 차량이나 자전거를 감지하면 탑승자에게 경고, 하차할 떄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한다.

차량 출시 시기는 2023년으로 가격은 800만~1000만 엔(한화 약 8천193만 원~ 1억 241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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